‘서울의 달’ 배우 김영배
김영배 20년 연인과 결혼
16살 연하 아내에게 속인 것
배우 김영배가 16살 연하 아내에게 나이를 속인 사실을 밝혔다.
지난 10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새끼 제비 ‘천호달’로 출연했던 배우 김영배가 등장했다.
이날 요리 수업을 진행하던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를 찾아온 김영배는 색소폰을 연주하며 등장, 옛날 감성을 그대로 전했다.
이날 김영배는 “최근 20년 동안 사귀었던 아내가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합치면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라고 깜짝 고백을 전했다.
김영배는 “간호하는 게 힘들진 않다. 근데 아픈 아내를 대신해 줄 수 없어 (마음이) 힘들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영배는 16살 연하의 아내를 밝히며 “처음 만날 때부터 제 나이를 속였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제주도 여행을 가 렌터카 빌리는 과정에서 진짜 나이가 발각됐다. 안 들키려고 조심했는데…아내가 뒤에서 서류 작성하는 걸 보고 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가 “왜 굳이 나이를 속였냐?”라고 묻자, 김영배는 “그냥 제가 나이 얘길 먼저 안 했고 아내도 물어보질 않았다. 아내는 8~10살 정도 차이 난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혜정은 “이건 사기 결혼이다”라고 저격했고, 김영배는 “이제 어떡하냐? 이미 늦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난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배는 1990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얼굴을 알린 김영배는 한석규, 최민식, 채시라 주연의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새끼제비 천호달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석규 춤 선생으로 등장한 김영배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