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
방황 끝에 배우의 꿈 찾아
드라마 ‘보라! 데보라’ 출연 중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전 KBO 리그 야구 선수 출신이었던 윤현민은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 입단을 했다.

당시 윤현민은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임에도 지명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이던 선수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한화에서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1년 만에 방출되었으며, 이듬해에는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군만 전전하다가 2008년을 마지막으로 팀을 나오며 선수 생활을 마쳤다.

살아온 인생을 전부인 야구로 별다른 두각을 내지 못하고 실패의 쓴맛을 본 윤현민은 방황하던 중 연극 ‘김종욱 찾기’를 본 후 연기자라는 두 번째 꿈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 : 내 딸, 금사월
출처 : 나홀로 그대

배우가 되기 위해 연예 기획사인 싸이더스HQ 건물 앞에 매일 찾아가 눈도장을 찍던 윤현민은 오디션에 번번이 떨어진 끝에 2010년 대학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데뷔했다.

윤현민은 주로 겉은 냉정하지만 속은 여리거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엘리트 캐릭터를 자주 맡았으며, 드라마 ‘연애의 발견’, ‘내 딸, 금사월’, ‘뷰티풀 마인드’, ‘터널’, ‘마녀의 법정’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키웠다.

특히 2020년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나홀로 그대’에서는 불완전하고 고뇌 깊은 인간 ‘고난도’와 너무 완벽해서 정을 주기 힘든 인공지능 ‘홀로’ 사이를 오가며 신들린 듯한 1인 2역 연기를 보여주며 훌륭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출처 : 보라! 데보라
출처 : 뉴스1

야구선수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배우 윤현민은 최근 새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 된 ‘보라! 데보라’는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로 윤현민은 극 중 도서 출판 진리 부대표이자 출판기획자 이수혁 역을 맡아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연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윤현민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데보라와 이수혁의 관계 변화가 흥미롭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유심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극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 더욱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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