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故 문빈 사망
동갑내기 멤버 차은우 근황
태국 행사 무대에서 눈물
아스트로 차은우가 행사 무대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일부 태국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태국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차은우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차은우는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 OST 솔로곡 ‘Focus On Me’를 부르며 눈물을 삼키는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다수의 팬은 차은우의 힘겨운 모습이 해당 곡 가사 때문으로 추측했다.
해당 곡 가사는 “Focus on me, Oh Hear my voice, Lean on my shoulder (나에게 집중해, 내 목소리를 들어봐, 내 어깨에 기대) 내게 기대도 돼. 잊지 마 널 응원할 한사람”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Focus on me, Oh Here I am, I will always be your side (나에게 집중해. 내가 여기 있어. 항상 네 옆에 있을게) 작은 내 소리 들린다면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은우가 최근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떠올린 것으로 추측한다.
지난달 19일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트렸다.
차은우는 문빈 추모 공간에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아스트로)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라며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동갑내기 친구를 잃은 차은우는 문빈을 떠나보낸 후 곧바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팬들은 “마음 아프지 않게 쉬고 싶으면 쉬면서 하길”, “울고 싶을 때 울어 은우야”, “제발 힘냈으면 좋겠다”, “그래도 웃어야 한다니…힘들겠다” 등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