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작 공개 여부
넷플릭스 ‘페르소나:설리’
설리 죽음 소비에 반응은

출처 :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출처 : Instagram@jelly_jilli

故 설리 유작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설리’ 관계자는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의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페르소나:설리’는 아이유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페르소나’ 두 번째 시리즈로, 5명의 감독이 한 명의 배우를 두고 풀어낸 단편 5개를 한 작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두 번째 시리즈의 뮤즈로 선택됐던 설리가 촬영 중 갑작스럽게 사망해 프로젝트가 중단된 바 있다.

출처 : 넷플릭스
출처 :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이대로 묻힐 것으로 보였던 ‘페르소나:설리’와 관련된 일정이 지난 20일 넷플릭스 브라질을 통해 예고돼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한 트위터 팬 계정에는 “‘페르소나:설리’가 6월 16일 넷플릭스 브라질에서 공개된다. 설리가 주연을 맡은 ‘페르소나’의 에피소드와 2019년 설리가 진행한 심층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실제로 포스터 이미지와 44초 분량의 예고 영상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설리는 “‘사회 안에서의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것도 너무 궁금했다.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것. 그리고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인기가 있다라는 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출처 :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출처 : Instagram@jelly_jilli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었으나, 또다시 설리의 죽음을 과도하게 소비한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앞서 MBC TV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도 설리의 삶과 죽음을 과도하게 다뤄 지적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리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페르소나:설리’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 데뷔해 2009년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팀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으나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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