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유 출연 ‘구미호뎐1938’ 종영
극 중 류홍주 지키는 유재유로 분해
열연으로 시청자들 관심 집중

출처 : Naver Post@STARHAUS
출처 : 구미호뎐1938

색다른 소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진 tvN 토일 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주역으로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드라마를 이끎과 동시에 수많은 배우의 호연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했다.

그중 한건유는 그림자처럼 류홍주(김소연)의 곁을 지키는 충직하고 과묵한 경호원 유재유 역으로 열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천연기념물 53호인 토종 진돗개가 본체인 유재유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와중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하는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처 : 구미호뎐1938
출처 : 구미호뎐1938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등장한 한건유는 드라마에서 보인 활약을 통해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류홍주를 보호하기 위해 다수의 적을 단숨에 제압할 떈 각 잡힌 카리스마를, 자신의 본체인 토종 진돗개가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떈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것.

한건유는 유재유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재유 역으로 캐스팅된 후 대본을 읽고 가장 먼저 재유의 본체인 진돗개를 관찰하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인 바라기, 충직함과 깨끗함 등 그동안 몰랐던 진돗개의 특성들을 많이 알아가면서 재유의 대사나 행동에 묻어나올 수 있게끔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상적이었던 류홍주와 유재유의 케미에 대해서는 “슛이 들어가기 전에 호흡을 많이 맞춰볼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제 장면을 촬영할 때도 함께 연기해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kyunnnh
출처 : Instagram@kyunnnh

‘구미호던1938’에서 마지막 회까지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한 한건유는 이번이 첫 시대극 도전이었다.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으로 데뷔한 한건유. 그간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 ‘한입만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궁무진한 소화력으로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021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는 젠틀한 재벌 3세이자 잔혹한 살인 청부자 구지표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다수의 출연작을 통해 넓혀 온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호연을 보여준 한건유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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