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들어”
신고 행위에 누리꾼 갑론을박

출처 : Instagram@homin_joo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이 재학 중인 특수반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주호민은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받았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된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고, 등교도 거부했다”라고 앞선 정황을 알렸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어 확인이 필요했다”라며 아들의 가방 속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킬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 본 결과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라며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주호민은 마지막으로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다만 다른 학부모들이 교사 측 요청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누리꾼은 “선생님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른 학부모들이 그 선생님 편일까”, “녹음기를 켜놓고 등교를 보내다니 소름 끼친다”, “그냥 홈스쿨링 하세요”, “본인 아이가 한 행동은 돌발행동, 선생님의 꾸지람과 한숨은 아동학대인가요”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충분히 문제 사항이 됐으니 직무 정지됐겠지”, “재판 결과 나오고 나서 말해라”, “녹취 내용도 안 들어보고 갑질 취급하는 건 문제다”, “안 좋은 뉴스 떴다고 또 이렇게 한 쪽으로만 기우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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