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꽃이 핀다는 전성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전성기가 찾아오는 이들이 있는 반면, 결혼 후 뜻밖의 사건으로 인생이 확 달라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3명의 아내들 역시 결혼 전과 달리 이제는 남편의 수입을 뛰어넘었는데요. 모두 쇼호스트라는 동일한 직업을 택한 결과입니다. 쇼호스트로 변신해 남편보다 더 많이 벌고 있다는 능력 있는 아내들을 알아볼까요?

서툰 외국어에 생방 실수하기도
수입 올라 축하 파티까지 열어

캐나다 교포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출신으로 배우 최민수보다 9살 연하인 강주은. 둘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처음 만나 6개월 연애 후 1994년, 결혼에 골인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만난 지 3시간 만에 최민수가 청혼을 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고 하죠. 강주은은 세계 3대 화학회사에서 화학자로 일하는 아버지, 삼성 법인장 출신의 어머니를 두고 있어 화려한 집안 내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생물학과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에 진학하려 했던 강주은은 과거 의사를 꿈꿨는데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최민수를 만난 이후 결혼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꿈을 포기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는 학부모로 봉사활동하던 서울외국인학교에서 대외협력 개발 이사, 대외협력 마케팅 개발 이사, 대외협력 부총감직을 맡아 일해왔죠.

그러다 4년 전부터 CJ 홈쇼핑에서 ‘강주은의 굿 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을 맡아 쇼호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서툰 한국어 실력 때문에 젓갈을 젓이라 표현하는 등 아찔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높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남편 최민수 역시 아내를 위해 홈쇼핑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그 결과, 최근 강주은은 최민수의 수입을 넘어 세금을 조금 더 내게 됐다며 축하 파티를 열게 됐습니다.

16세부터 아버지가 선물한 첫 차 이후로 포르쉐에 푹 빠졌다는 강주은은 최근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탑 기어 코리아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사진 속 차량은 포르쉐 911로 가격은 1억 6천만 원대에 이르렀죠.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또다른 모델은 바로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4,700만 원~5,000만 원 선이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이 달콤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는 매매가 10억 후반 대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빌라는 17세대가 살고 있지만 주차공간만 40개가 넘어 그 수준을 짐작게 했죠.

일주일 스케줄만 10회
반포 40억 대 아파트 화제

KBS 공채 개그맨 1년 선후배로 만난 개그맨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 김지혜에게 첫눈에 반한 박준형은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김지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조언을 청하는 그녀와 밤새 전화를 하며 친밀감을 키워갔습니다. 김지혜의 무대 뒤에는 늘 박준형이 있었고 무대 준비, 의상, 머리 손질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치게 됐죠. 박준형의 정성 어린 노력 끝에 두 사람은 2005년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무대에 섰던 과거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활약했던 박준형의 수입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최근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뷰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김지혜는 결혼 후 가족, 지인들을 모델로 기용해 쇼핑몰 ‘핑크 엔지’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과거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김지혜는 2007년부터 홈쇼핑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느꼈던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느끼는 희열만큼은 아니지만 올라가는 콜 수에 희열을 느끼게 됐는데요. 최근 김지혜는 주 5~10회 스케줄은 기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하루 두 시간씩 라디오 고정 스케줄을 소화하는 박준형보다도 높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녀는 “남편이 설거지를 시작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비결에 대해 묻자 그녀는 “저는 연예인 게스트이자 쇼호스트이다.”라며 기존의 높은 인지도와 쇼호스트로서의 자질을 언급했죠. 최근에는 직접 사업에 나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녀입니다.

박준형과 김지혜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집은 서초구에 위치한 90평대 아파트였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반포역과 사평역 모두에 인접한 초역세권인 ‘반포 자이’로 추정되었고 매매가는 약 4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었죠. 과거 개그맨 시절부터 절약 정신을 강조했던 박준형은 저축만으로 21억을 모아 부동산, 사업에 투자했는데요.

소비 성향이 정 반대인 김지혜와 충돌이 있기도 했습니다. 명품 백 구매를 끊고 금단 현상까지 느꼈다는 김지혜는 주방 리모델링을 위해 3~4년 전부터 적금 통장을 준비해왔는데요. 남편 박준형뿐 아니라 두 딸인 주니와 혜이까지 이를 반대하고 나서 곤욕을 치르는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됐습니다.

걸그룹 LPG 멤버 → 가장
무직이었던 민우혁, 근황은?

걸그룹 LPG 출신으로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던 이세미. 그녀는 2011년 소개팅을 통해 만난 1살 연상 민우혁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스타들과 달리 이세미는 무직이었던 민우혁을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민우혁이 언젠간 성공할 것이라는 무언의 믿음이 있었다고 하죠. 이세미는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NS 홈쇼핑 쇼호스트 공개 채용에 지원했습니다. 타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서류 전형, 실물 면접, 카메라 테스트에 모두 합격해 인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세미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위해 준비하는 남편을 묵묵히 내조하며 쇼호스트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덕분에 31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했던 민우혁은 가창력을 인정받고 ‘안나 카레니나’,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후 이세미는 2019년, 7년 만에 쇼호스트 활동을 종료했는데요. 현재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에서 또 다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