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 3까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Joy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연애의 참견’인데요. 해당 방송에는 다양한 실제 연애 사연들을 가지고 MC 패널들이 때로는 독하고 단호하게, 때로는 따뜻한 공감을 주면서 프로그램의 인기가 더욱더 치솟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애의 참견’이 방송된 이후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하죠. 이처럼 과거 해당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은 서장훈의 발언도 최근 엄청나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말을 했기에 대중들의 반응이 이렇게 연일 뜨거울까요?

1년 연애, 3년 결혼
이들의 끝은 이혼

서장훈은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200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08년 1월 KBS 프로그램 ‘비바 점프볼’에서 MC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후, 한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합석하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왔다고 하죠.

약 4개월간 서장훈의 끈기 있는 고백으로 인해 오정연 역시 마음을 열게 되어 진지한 교제로 자연스레 이어졌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알콩달콩하게 비밀 연애를 해왔던 두 사람은 한 언론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나게 되는데요.

이들은 곧바로 열애설을 인정한 후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열애설이 났을 당시 오정연은 남자친구 서장훈을 ‘터프하고 역동적이지만, 내 앞에서만은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친구’라 지칭하면서 그에 대한 사랑을 표출했죠.

서장훈 역시 그녀에 대해서 “착하고 예쁘고 밝은 모습에 반했다”고 운을 떼며 “(열애설로) 언론 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하며 오정연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대중들의 조용한 응원을 바랐습니다.

이렇게 잘 만나오던 두 사람은 연애한 지 약 1년 만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는데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각별했던 이들이었기에 이들의 결혼 생활은 오랫동안 행복할 줄 알았으나, 돌연 결혼 3년 만인 2012년 이혼 사실을 발표합니다. 두 사람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오정연이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져 있죠.

두 여자를 두고 일어난
양다리 사건

한편 지난해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연애 소식을 접한 이들은 그들을 축하해주기보다는 여러 말들이 오갔는데요. 이는 강타와 정유미가 연애 사실을 인정하기 전 열애설이 터졌을 때 함께 터진 강타의 양다리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양다리 대상은 레이싱모델 우주안, 그리고 앞서 살펴본 서장훈의 전 아내 오정연이었죠.

강타가 양다리 논란이 된 시점은 2019년으로, 그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우주안이 한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그녀와 강타가 함께 찜질방에서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영상이 급속도로 다양한 커뮤니티에 오르락내리락하자 우주안은 영상을 곧바로 삭제지만,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강타는 “우주안과는 이미 끝난 사이고, 정유미와는 그냥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사실을 부인했죠. 반면 우주안은 “작년에 헤어졌지만, 최근에 다시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던 와중에 영상을 실수로 올린 것이다”고 말하며 직접 그와 끝난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중들은 양측 서로 다른 엇갈린 주장에 강타의 해명이 신빙성이 없다며 비난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그와 정유미가 함께 제주도에서 데이트했다는 목격담이 속출했으며 정유미, 우주안, 강타 각각의 SNS에는 모두 동일한 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강타가 두 사람에게 같은 인형을 선물한 점을 미루어 보아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추측이 쏟아지면서 그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죠.

우주안, 정유미도 모자라
오정연까지?

문제는 강타의 양다리 사건에 오정연이 개입되면서 더 심각해졌습니다. 그녀는 강타와 우주안 두 사람이 웹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락거리는 모습을 보다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는데요. 오정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떼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떠오른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2017년 4월경 강타와 우주안이 그의 집에 함께 있는 것을 오정연이 목격했고, 해당 사실을 폭로한 것이죠. 그녀가 작성한 게시글이 알파만파로 커지자 우주안은 “억울하다”고 말하면서 오정연이 강타와 교제하던 중에 바람피운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습니다.

또한 오정연과 인스타그램 댓글로 설전을 벌이던 그녀는 결국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 악성루머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 밝혔으며, 강타 역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었는데요.

이혼했어도
애틋한 마음은 여전히

해당 폭로로 인해 오정연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자 전 남편이었던 서장훈 또한 덩달아 화제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일을 더 크게 키우고 싶지 않은 생각에 직접적으로 그들의 사건에 대해서는 큰 언급이 없었죠. 그러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뒤 서장훈은 자신이 MC로 출연하는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에서 “연인의 바람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는 강타의 바람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오정연을 떠올리게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서장훈은 질문에 진심으로 불같이 화를 내며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상욕이란 욕은 다 하고 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덧붙여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인생을 꼬는 것”이라고 말해 마치 강타를 저격한 듯한 말까지 이어서 했죠. 이처럼 그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비록 이혼한 사이지만, 서로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아직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서장훈은 그녀에게 지나간 인연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었기에 강타의 양다리로 인해 오정연이 상처를 받았다는 소식에 큰 분노를 표출했던 것입니다. 이렇듯 그는 오정연과의 사이에 대해서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두 사람은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죠. 이러한 서장훈의 이유 있는 분노를 본 네티즌들은 “사람을 만나려거든 제대로 끝내고 만나야 한다”, “연인 사이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서장훈이 진짜 남자인 것은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