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과거에 올렸던 영상 재조명
팬들, ‘선수복 입고 화장실 어떻게 가나요?’질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유튜브 ‘꽉잡아윤기’

12년 만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계주 은메달을 안긴 맏형 곽윤기 선수.

베이징동계올림픽 전까진 불과 17만 명에 머물던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벌써 100만 명을 돌파했다.

로이터

그는 지난 16일 남자 5000m 계주 시상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춤 세리머니를 한 뒤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서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곽윤기는 “아쉽다.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도달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라며 은퇴를 앞둔 경기라 마음먹었었는데, 결과가 아쉽다 보니 ‘한 번 더 도전해야 하나’ 고민하는 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꽉잡아윤기’

한편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그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가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까지 그가 올려왔던 영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중 2019년 올라왔던 ‘쫄쫄이(트리코) 입고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요? (feat. 트리코 파헤치기)’영상은 18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꽉잡아윤기’

그는 “많은 사람들이 트리코를 입고 어떻게 화장실을 가는지 궁금해하는데요”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가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트리코의 상체 부분을 전부 벗는 방법, 두 번째는 지퍼 부분을 끌어내려 볼일을 보는 방법이다. 곽윤기는 “두 번째의 경우 상체를 앞으로 숙여야 돼서 매우 불편하다”며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자세를 취하며 웃음을 주었다.

유튜브 ‘꽉잡아윤기’

또 그는 여자 선수들의 화장실 가는 방법에 대해서 “여자는 사실 잘 모르지만 상의 탈의를 다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라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트리코를 입으면 정말 무진장 춥다. 운동하다 보면 열이 나지만 손끝 발끝이 너무 춥다”고 말하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을 돌파한 곽윤기는 “금메달 딸 수 없다는 걸 알았나 보다. 그래서 구독으로 혼내주신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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