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 사회 서장훈에게 부탁하자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 보여
손담비와 백년가약을 맺게 될 이규혁이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장면이 방송에서 공개되었다.
이규혁이 결혼식 사회를 간곡히 부탁했던 대상이 바로 서장훈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지난 9일 방송되었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 합류한 예비부부 손담비와 이규혁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규혁과 손담비의 일상이 공개되자 서장훈은 “‘동상이몽2’를 하면서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이규혁에 대해 “정말 가장 친한 친구”라며 “우리 집에 들어온 유일한 사람이다. 잠을 자고 간 유일한 인간”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청결함을 중요시하는 서장훈에 대해 김구라는 “그의 집에 가본 사람이 없는데, 자고 갔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었다.
서장훈은 절친 이규혁의 인연이 태릉선수촌에서 시작되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주변에서 이규혁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며 “워낙 사람이 좋고 매력 있다. ‘동상이몽2’에서 이 두 분을 보다니 느낌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규혁 선수는 가수 손담비와 열애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오는 13일에 결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이규혁과 절친한 사이임에도 서장훈이 단칼에 결혼식 사회를 거절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서장훈이 현재 전 아내와 이혼한 상태라는 점에 있었다.
방송을 통해 이규혁이 결혼식 사회를 맡아달라는 부탁에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며 “사회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사회, 축가 이런 거는 못한다”고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이규혁이 “축사는 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하자 서장훈은 “내가 축사를 왜 하냐. 잘 살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윽박지르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완고한 서장훈의 태도에 이규혁은 “그래도 여지는 남겨놓아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자 서장훈은 “그런 소리 자꾸 하면 참석도 안 한다”고 말해 꼬리를 내리게 만들었다.
새 부부 이규혁 손담비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