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원소주’ 하루 9억 수익
사업 제안한 셀럽 IP 사업가 김형섭
지드래곤 카페, 송민호 카페 등 협업

엔터미디어
instagram@wonsoju

오프라인 첫 출시 당시 ‘1,000명 오픈런’을 연일 달성했던 ‘박재범 원소주’가 지난달 배송 가능한 물량을 초과 결제하는 사태를 빚으며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까지 원소주 온라인몰에서 정해진 수량의 30배 이상이 판매됐다.

원소주는 매일 2,000병 한정 판매가 이뤄지는데 소비자들이 몰리며 주문한 물량이 총 6만 3,915병에 달하게 되었다.

instagram@wonsoju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만든 전통 소주로 지난 2월 출시된 뒤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내용물이 없는 원소주 공병이 5,000~8,000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작해 증류에 2주, 옹기 숙성에 2주가 걸린다. 제품의 시중 가격은 1만 4,900원으로, 이날 주문량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9억 5,233만 원을 웃돈다.

한국경제

원스피리츠는 소주 사업을 하고 싶어 했던 박재범의 구상을 김형섭 대표가 사업 제안을 하여 실현된 사업이다.

김형섭 대표는 셀럽의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셀럽이 하고 싶은 사업을 대신해준다’는 콘셉트로 상품을 만드는 일을 해오고 있다.

셀럽들이 기획·마케팅을 맡아서 사업을 벌인다면 그는 전략, 유통, 인사, 자금 관리 등을 담당한다.

뉴스엔 / YG엔터테인먼트

김형섭 대표는 이미 가수 지드래곤의 카페 ‘제주 몽상 드 애월’, 가수 송민호의 카페 ‘오색칠’ 등 유명 연예인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김형섭 대표는 “기존 연예인들의 사업은 치킨 등 외식 사업에 한정돼 있었다”며 “연예인이 광고하는 상품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상품 그 자체에 매력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셀럽 IP를 지속해서 확보해 K-컬처를 구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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