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 상습지각설 돌아
드라마 제작진 저격하는 글 올려
제작진이 이에 폭로해 설전

출처 : ytn, instagram@kimsuna_official
출처 : OSEN

배우 김선아의 ‘상습지각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김선아는 한 드라마 촬영 중 상습 지각, SNS 논란 등으로 제작진들과 설전을 벌이게 됐다.

당시 김선아는 KBS2 ‘복면검사’ 촬영을 하던 중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 팀! 한두 번이어야 화가 나지. 이젠 헛웃음만”이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어 “아침부터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 하네. 검도를 하다 다친 곳이나 치료하러 가야겠어.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며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

출처 : KBS2 ‘복면검사’

하지만 해당 사진은 다른 스태프들이 찍어서 보내준 것이며, 당일 김선아는 촬영 현장에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복면검사’ 제작진은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은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찍어 김선아에게 보내준 사진이다. 또 해당 사진은 알려진 것처럼 촬영장을 막은 차들이 아닌 주차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아는 촬영장에 오지 않고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어설프게 듣고 마치 본 듯 글을 썼다. 이후 잘못된 걸 알고 삭제했지만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 대중은 김선아가 촬영장에 온 줄 알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 instagram@kimsuna_official

제작진에 따르면 병원에 가기 전 이미 촬영 스케줄에 지각한 김선아가 오후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조차 거짓말로 드러났다.

잘못된 글을 SNS에 올려 제작진을 몰아간 것뿐 아니라 평소 촬영장 지각이 ‘상습적’이라는 제작진들의 폭로가 잇따라 터지기도 했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김선아의 지각이 상습적이다. 불과 지난주만 해도 5시간을 늦어 모두가 밤샘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kimsuna_official

이어 “그날은 김선아 촬영 슛이 오전 9시에 들어가는데 현장에 오후 2시가 다 돼야 나타났다. 현장에 도착해서도 스태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를 안 했다. 당연히 5시간 이상 딜레이됐으니 그날은 밤샘 촬영이었다. 이런 식의 지각이 여러 번이다”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고 해라. 여기 있는 모든 스태프가 김선아의 만행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워낙 연차도, 나이도 많으니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다. 행여나 누가 뭐라고 해 촬영장에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stagram@kimsuna_official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김선아가 촬영장에 늦는 일은 없었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제작진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통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가 온 적은 있다”라며 전혀 다른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각자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김선아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흐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김선아는 올해 방송 예정으로 알려진 JTBC ‘디엠파이어:법의 제국’으로 드라마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김선아가 또 다른 구설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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