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출신 래퍼 션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짓기 봉사 활동 참여
현재까지 총 6채 지은 것으로 전해져

출처: MBC ‘라디오스타’ / instagram@jinusean3000
출처: instagram@jinusean3000

지난달 지누션의 메인 래퍼인 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활동 현황을 전하면서 여태껏 그가 해온 선행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그는 “잘 될 거야, 대한민국, 815런 6호 집 봉사 활동”이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집은 춘천 의병장으로 을미의병의 주역이었던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인 이인백 씨를 위해 마련된 것이었으며,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션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출처: instagram@jinusean3000

션이 처음 이와 같은 봉사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됐다.

알아보는 과정에서 ‘해비타트’라는 봉사 단체가 열악한 주거환경과 무주택 가정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들을 따라 직접 가보니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암담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션은 ‘언택트 기부런’을 만들어 2020년에는 3억 원 이상, 2021년에는 8억 원 이상 모금해 그 돈으로 현재까지도 집을 지어드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해당 집 짓기 봉사 활동 외에도 션이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55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했던 션은 처음 기부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아내 정혜영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아내를 만나고 결혼식 날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낀 이 감정을 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하루에 만 원씩 매일 기부하자고 말을 나눴고, 결국 1년 뒤 결혼기념일까지 모인 돈으로 노숙자분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배식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서고 있는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10월 배우 정혜영과 백년가약을 맺어 현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는데 SNS를 통해 “내 여자 지금도 설렘. 사랑이 어떻게 변하나요”, “같은 하늘 아래 너와 함께 서 있는 이곳이 바로 천국” 등의 멘트를 날리며 매번 애정을 드러낼 정도다.

결혼 후 꾸준히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펼치다 보니 두 사람 모두 ‘기부 천사 부부’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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