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싸움꾼, 개그맨 김진수
90년대 활약 후 예능 활동 중단
유명 작사가 양재선과 결혼

출처: enews24
출처: 동아일보

처복 있는 연예인 하면 이효리·장윤정의 남편인 이상순·도경완 등이 주로 이름을 올린다.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중에 90년대에 인기를 끌던 한 유명 개그맨이 있는데, 그는 작사가 아내와 결혼한 뒤 팔자 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한다.

개그맨 김진수는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2003년 작사가 양재선과 결혼해 현재까지 부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MBC ‘허리케인블루’

김진수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표 코너인 ‘게릴라 콘서트’ MC를 맡고, MBC 코미디 프로그램 ‘허리케인 블루’에서 이윤석과 함께 팝송을 립싱크했는데 이것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였다.

김진수는 이후 예능뿐만 아니라 본래 전공인 연기 부문의 재능을 살려 ‘장화홍련’, ‘맏이’, ‘그녀는 예뻤다’, ‘사랑이 무서워’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출처: SBS ‘동상이몽-너는내운명’

한편 김진수는 연예계에서 힘 좀 쓴다하는 ‘싸움꾼‘으로도 유명한데, 파이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홍기훈 조차 “제가 진수 힘쓰는 걸 아는데, 걔는 진짜 세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나는 연예인 중 싸움 실력이 7등이다”라고 말했고, 숱한 연예인들이 그의 힘을 인정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연예계에서 활동해왔던 김진수는 어느 순간부터 예능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일각에서는 김진수가 결혼한 뒤 넉넉한 아내의 수입 덕분에 일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instagram@kimjinsoo_89

알고 보니 김진수의 아내는 200곡 이상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스타 작사가 양재선 씨로 알려졌는데, 그는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 ‘내게 오는 길’, ‘희재’, 엠씨더맥스의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 이름만 들어도 전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한 곡들을 써왔다.

김진수는 2000년도 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양재선 씨에게 첫눈에 반했고 끈질긴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해 3년 뒤 결혼에 골인했다.

김진수는 실제로 결혼 후 아내 자랑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최근 장항준 감독과 방송하면서 “(아내가 받는) 저작권료가 쏠쏠하다. ‘I Believe’는 연금 같은 곡이다”라고 말하면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김진수와 그의 아내 양재선은 현재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서울숲힐스테이트에 거주 중이며 과거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려한 집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숲힐스테이트는 최근 55평형 매물이 29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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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청난분과 결혼한것도 맞는데 진수형님도 열심히 사셨지 뭐 그때 개그 프로그램 본사람들은 다들 인정할텐데 싸움이야 그당시도 유명했고…지금은 ufc선수들이며 운동선수들까지 연예계 뛰어드니 싸움실력밀려난거고 순수 개그맨 예능인만치면 어마어마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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