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 차 배우 정태우 부부
정태우 7살 배우 데뷔해 활동 시작
승무원 아내와 ‘살림남2’ 첫 등장

출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처 : instagram@_jungtaewoo

배우 정태우 부부의 결혼 생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올해 결혼 14년 차라고 밝힌 배우 정태우와 승무원 장인희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장인희는 아낌없이 애정을 쏟아내는 남편 정태우에 대해 “제 뒤만 졸졸졸졸 쫓아다닌다. 계속. 집에 있으면. 저는 좀 나갔으면 좋겠는데”라며 등교 준비, 아이들 등하교 등 집안일을 돕지 않는 부분을 토로했다.

출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기상 이후부터 ‘아내 껌딱지’ 면모를 보인 정태우는 “여보가 해주는 게 제일 맛있다. 집에 있을 때라도 누려야지. 여보 비행 안 갔을 때라도 커피 대접 받고 밥 대접도 받고”라고 전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대해 장인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까 기본적인 거 은행 업무라든지 형광등 가는 거 이런 것도 할 줄을 모른다. 웬만한 건 제 힘이 닿는 한 해주려고는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정 표현과 스킨십을 아끼지 않는 정태우의 행동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출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장인희는 “솔직히 조금 너무 좋은데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너무 좋지만 저만 쫓아다니고 저만 바라보고 이러면 저는 부담스럽고 힘도 든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도 정태우는 밥상을 차린 아내에게 “예술이다”라고 애교를 부리면서도 “밥과 국이 식었으니 다시 데워달라”, “고기가 크니 잘라달라” 등 자잘한 일도 아내에게 요구했다.

또한 아내 장인희는 정태우의 손까지 물티슈로 닦아주는 등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이어 장인희는 반찬까지 올려주며 “이런 건 애들한테도 안 해준다. 스스로 먹어라”라고 하자, 정태우는 “뭔가 사랑을 받는 느낌이다”라며 즐거워했다.

출처 : instagram@_jungtaewoo

정태우는 “드라마 촬영하는 3개월. 혹은 길게는 6개월 정도 거의 집에 못 오다 보니까 촬영이 없을 때는 마트 갈 때든 커피 한잔을 마시러 가든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장인희가 장거리 비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장인희가 평소 원하던 하얀 벽을 만들기 위해 페인트칠을 시작한 정태우는 일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장인희는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장거리 갔다 와서 밤새워서 왔는데 이렇게 난장판인 모습을 보여줘야겠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출처 : instagram@_jungtaewoo

하지만 정태우는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그 공간 안에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런 행동들이 다 너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7살에 데뷔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35년 차 경력을 쌓아온 정태우는 드라마 ‘한명회’, ‘여인천하’, ‘무인시대’ 등 사극에서 흡입력 높은 연기로 ‘왕 전문 배우’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정태우는 지난 2005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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