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부부 댄스스포츠 도전
노출 많은 댄스스포츠 의상
홍성흔 아들 엄마에게 일침 날려
“차라리 그럴 거면 속옷만 입고해라”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이 댄스스포츠 경연 대회에 나선 부부에게 일침을 놨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 부부가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메이크업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기량을 가지고 대회에 도전했다. 이날 홍화철은 야구 경기로 인해 부모님의 대회를 볼 수 없게 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응원을 못 가는 대신 메이크업 샵이라도 동행한 홍화철은 홍성흔에게 “(춤출 때) 아빠 표정이 너무 느끼하다. 유혹하다 못해 때리고 싶다. 까르보나라보다 더 느끼한 표정으로 춤추는데 못 보겠다. 흉물스럽다”라는 강렬한 피드백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홍성흔은 “차라리 화철이 안 오길 잘했다. 엄마 의상 보면 난리 난다”며 등이 훤히 파인 김정임의 댄스스포츠 의상을 언급했다. 이에 홍화철은 “어제 살짝 봤다. 차라리 속옷만 입고 하는게 더 낫겠다”라며 팩트폭력을 가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보수적인 면을 보이면서도 홍화철은 연신 엄마 편을 들었다. 홍성흔 부부가 춤출 ‘차차차‘는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는 댄스이기 때문에 아내인 김정임이 더 돋보여야 한다. 그런데 홍성흔은 계속 본인이 더 돋보여지길 바랐다.
홍화철은 그 점을 지적하며 “왜 자꾸 아빠가 돋보이려고 하냐”며 단호한 발언을 했다. 시합으로 인해 먼저 가야 한 홍화철은 엄마에게 다정한 뽀뽀를 하고 떠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집 아들 왜 이렇게 웃기냐ㅋㅋㅋㅋ?”, “보수적이면서도 엄마바라기”, “아들이 츤데레네 ㅋㅋㅋㅋ”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야구 선수 출신인 홍성흔은 지난 2003년 3살 연상의 모델 김정임과 결혼했다. 올해 결혼 20년 차로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불리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김정임은 과거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시댁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했다”며 “3살 연상인데다가 모델 일을 하고 있어서 내조를 잘 못할 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시아버지가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어서 결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부산에서 올라와서 남편에게 ‘홍 서방 자네만 믿네’라고 하는 걸 봤다. 화가 나서 엄마에게 따졌더니 ‘가시나야 너는 내가 봐도 별로다”라고 말했다”며 엄마가 결혼을 강행시킨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