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82년생 김지영’
김지영 역 주연 발탁
“소중한 시간 선물하겠다”

instagram@yujin_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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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연극 ‘82년생 김지영‘으로 돌아온다.

SOPM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소유진이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출산과 육아로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김지영 역을 맡았다.

김지영 역은 소유진을 비롯해 배우 임혜영, 박란주가 맡는다. 남편 ‘정대현’ 역은 배우 김승대, 김동호가 맡았다. 배우 송영숙, 최정화는 김지영의 엄마 ‘오미숙’ 역을 맡았다. 이 외에 홍성춘, 권태권, 도율희, 안솔지, 김원목, 장두환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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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돼 국내에서 13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조남주의 소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딸이자 아내, 동료,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김지영이 겪는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통해 학교와 직장 내 성차별과 ‘독박 육아’를 겪는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 반향을 일으켰다.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 관객 367만 명을 동원하기도 했다.

19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소유진은 “무대에서의 ’82년생 김지영’은 어떤 모습으로 탄생될까요. 우리 삶 속에서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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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영화는 엄청 슬펐는데 이게 연극으로 나오는군요’ ‘이번 역할에는 이입을 더 잘하실 것 같아요’ ‘연극 너무 기다렸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82년생 김지영’은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소유진은 그간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연극 ‘리어왕’, ‘꽃의 비밀’ 등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하면서 주목받았다. 소유진은 1981년생, 백종원은 1966년생으로 15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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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의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저도 아이를 셋 낳다 보니까 부부관계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라”며 “다섯 명이 같이 자다 보니 부부관계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다 싶을 때가 있는데 방법이 어떻게 없더라”고 말했다.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소유진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육아 고수다. 앞서 그녀는 방송에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땄다고 고백한 바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유진은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이 있고 비누 관련은 두 개나 있다.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 성분인지 알면서 쓰면 좋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시도 못 했을 것을 많이 배우면서 자격증을 많이 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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