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송혜교’ 씨야 출신 남규리
앙드레김마저 헷갈릴 정도의 비주얼
차기작은 JTBC ‘피타는 연애’

한국스포츠경제, 차이나포커스
instagram@nam_gyuri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등 냈다 하면 대박을 터트렸던 보컬 걸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근황을 알렸다.

남규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플라워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올해 39살을 맞이했음에도 남규리는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한다. 청순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남규리의 남다른 외모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씨야’의 비주얼 센터였던 그는 데뷔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 사이에서 송혜교 닮은 꼴로 유명했다.

뉴스엔

디자이너 앙드레김마저 송혜교라고 착각하게 만든 남규리는 “대학 시절부터 송혜교 닮았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었다. 나보다 미인을 닮았다고 해서 기분이 좋은데 송혜교 팬들이 싫어할까 걱정된다”고 밝혔었다.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은 남규리는 금세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소속사 또한 남규리를 더욱 확실히 밀어주기 시작했다. 그는 데뷔 5개월 만에 1억 원대 CF 스타에 등극했고 가수 외에 연기도 병행하면서 인지도를 올렸다.

예쁜 얼굴을 가진 덕에 인기는 많아졌으나 단점도 물론 있었다. 남규리는 애초에 보컬 걸그룹의 리더였다. 그만큼 수준급의 가창력을 갖춘 가수였으나 실력보다 얼굴이 더 돋보이는 탓에 노래 실력에 대한 칭찬은 별로 받지 못했다.

더중앙, 남규리 미니홈피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남규리는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한순간에 이미지 손상을 입는다. 소속사에선 “남규리가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이탈했다”는 부정적인 보도를 뿌렸었다. 또한 함께 동고동락하던 씨야의 멤버 이보람과 김연지에게 기자회견을 시켜 남규리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게 했다.

남규리는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피하는 것도, 감추는 것도 아니다. 계약 기간은 끝이 났고 자유로워졌다. 악마와 손잡는 게 싫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돈에 얽히고 얽매이는 인생도 하기 싫었다. 얼마큼 찢기고 아파야 이 싸움이 끝날까? 내 배후는 누구며 타 회사는 어디일까. 난 언제 이중계약을 했고 스폰서는 누구며 나를 도와주는 내 남자친구는 누구일까?”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전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tvN ‘너는 나의 봄’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JIB컴퍼니

결국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남규리는 자숙 이후 완전히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인생은 아름다워’, ’49일’, ‘해운대 연인들’, ‘울랄라 부부’, ‘이몽’,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지난 5월에는 마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차기작 소식을 알렸다.

남규리는 올해 JTBC에서 방송 예정인 ‘피타는 연애‘로 돌아온다. 배우 김민석주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남규리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의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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