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
반려견 이름 ‘연우’
팬들 알고 있었다는 반응도
지난 25일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인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연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 언론도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인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음악적 취향이 비슷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의 결혼을 암시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저 김연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아는뎁.ㅋㅋㅋ 그분도 연예인이에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열애설도 안터진 걸로 아는데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ㄷㄷ”이라고 묻자 “노래하는 남자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남자”라고 답글을 달았다.
댓글에는 “ㅍㄹㅅㅌㄹ 맞나여”라는 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 글쓴이는 김연아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고우림의 반려견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우림은 지난 2020년 5월 반려견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부모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줄 여동생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고우림의 반려견 이름은 ‘연우’로 팬들은 김연아의 ‘연’과 고우림의 ‘우’를 따서 이름을 지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다. 대중은 두 사람이 3년간 조심스럽지만,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언론에서는 측근에 따르면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김연아가 열애 사실을 밝히는 것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했다고 보도했다. 고우림도 김연아와의 만남을 밝히지 않아 소속사 직원 대부분이 기사로 결혼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SNS를 통해 김연아를 향해 공개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를 팔로우하고 그녀의 게시물에 꾸준히 ‘좋아요’를 남긴 흔적도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고우림의 집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우림의 아버지는 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수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을 당시 이주민에게 방역용품 등을 나눠주는 등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됐다.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연아의 가족은 지인들에게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라며 “딸에게 없는 부분도 잘 채워줘서 마음이 쏙 든다”는 말을 전했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