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 ‘미선임파서블’ 출연
선배 박미선 조언에 난자 냉동해
슈퍼카 수집·재산 200억 원설 부인
개그우먼 장도연은 지난 29일 공개된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 새롭게 준비한 ‘코꼬무(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코너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자기 인생사를 다루는 토크를 진행했다.
박미선은 장도연에게 “이렇게 마주 본 것은 처음 아니냐”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도 멀리 앉지 않았느냐”라며 화답했다.
이날 장도연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니?”라고 묻는 박미선의 말에 “작년이다”라며 “아직 여기(가슴에) 생채기가 있다”고 웃었다.
이에 박미선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같이 출연하던 시기에 장도연이 연애 중이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작년에 있었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최근 공개 열애를 선언한 김지민과 김준호를 언급하며 “나 요새 지민에게 당해서 충격이 너무 크다. 지민이도 한번 나오겠지만 할 말이 너무 많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저도 선배님께 거짓말은 하기 싫은데, 연애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할 말이 없어서) 쓱 빠지곤 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또 장도연은 “좋아하는 스킨십이 있냐”는 박미선의 말에 “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네가 키가 크지 않나”라고 되묻는 박미선에게 “제가 안아줄 수 있다. 맞춤형으로, 제가 다리를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방법은 다 있다”며 웃었다.
그는 박미선의 ‘난자 냉동’에 관한 질문에 “난자 냉동은 선배님께서 추천한 것 아니냐”며 “꽁꽁 얼려두라고 하시지 않았냐”고 웃었다.
장도연은 “진짜 선배님은 거짓말을 안 하신다. ‘해라’라고 조언하고 명령하고 충고하시는 분이 아닌데, 제게 ‘도연아 돈은 이럴 때 쓰라고 버는 거야’라면서 난자 냉동을 추천했다. 정확히 기억하지 않느냐”라고 말해 박미선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듣던 박미선이 “냉동해놨나. 안심되지 않냐”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몇 달 안 된 것 같다. 정말 안심된다. 상반기 정리하는 일기를 썼다. 상반기에 가장 잘한 것이 난자 냉동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마음이 편하다”라며 “난자가 계속해서 얼어있을지라도 마음이 좀 편해졌다. 진짜 좀 여유로워진 것 같다”라며 넉살을 부렸고 박미선은 “잘 얼려져 있을 것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앞서 ‘슈퍼카 수집’이 취미냐는 질문에 놀랐던 장도연에게 박미선은 이번엔 “재산이 200억 원이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정말 말도 안 된다”며 “그렇지만 감사하다, 나를 슈퍼카를 수집하고 재산이 많다고 봐준 것 아니냐”라면서 되려 헛소문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박미선이 “내가 도연이 출연료 아는데 그 정도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자가용) 리스 끝난 지도 얼마 안 됐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박미선은 자신에게 질문할 것이 없냐 물었고 장도연은 “결혼을 추천하느냐”라고 질문했고 박미선은 “하고 싶으면 해”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연애도…”라고 말하자마자 박미선은 “미친 듯이 해. 난잡하게는 말고”라고 답했고 장도연은 깜짝 놀라며 “난자 팔라는 말로 잘못 들었다”라고 말해 예능감을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