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
얼반웍스와 전속계약 체결
과거 박형식과 열애설
배우 남지현이 얼반웍스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얼반웍스는 8일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남지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밝은 에너지와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치챘을지는 모르겠지만 약 1년 동안 회사 없이 지내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가 고민을 많이 했다”며 “20살에 데뷔해서 회사 없이 처음으로 일해봤다. 반성도 배운 것도 많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새 소속사 얼반웍스 SNS 계정을 태그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지현의 새 둥지인 얼반웍스는 아이즈원 김민주, 이서영을 포함해 다재다능한 가수, 배우들이 모여있다. 그뿐만 아니라 ‘런닝맨’ ‘슈퍼맨일 돌아왔다’ ‘블랙독’ ‘나쁜 녀석들’ 등 완성도 높은 예능과 드라마를 다수 제작한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남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와 분야 상관없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연기는 물론 노래, 유튜브 등 콘텐츠의 경계 없이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남지현은 2009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현아와 함께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으며 데뷔 전 얼굴이 공개되면서 비주얼 멤버로 알려졌다.
무용과 출신답게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하며 포미닛 내에서 여성스러움을 담당했다.
포미닛은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거울아 거울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6년, 8년 만에 해체됐다.
해체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포미닛 소속사 큐브는 “가수, 연기와 예능 등 멤버들의 진로가 달라서 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지현은 포미닛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형식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남지현과 박형식은 tvN ‘더 로맨틱&아이돌’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출연자 전원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음식을 먹여주는 등 애정을 과시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남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형식이가 인터뷰한 것처럼 저희는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라며 “로맨틱 아이돌은 대본이 없는 리얼이었지만 저희는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남지현은 2017년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 로스쿨 1학년 ‘나세련’역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