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근황 전해
10월 예정된 결혼 발표 후 첫 근황
지난달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 소식 밝혀

instagram@yun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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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그랑빌에 위치한 디올 뮤지엄과 디올 로즈 가든에서 만난 디올 로즈와 디올 프레스티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D사 관련 게시물이었지만 결혼 발표 후 첫 근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아는 장미가 가득한 프랑스 정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어 고혹적이면서 우아함 넘치는 비주얼로 매력을 자아냈다. 크림빛의 투피스 정장을 차려입은 김연아는 머리를 단정히 뒤로 묶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허리를 숙여 꽃향기를 맡는 사진도 공개됐는데 크림빛 의류와 뽀얀 얼굴, 화사한 꽃까지 한데 어울려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instagram@woorim_ko

김연아는 지난달 25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 발표 후 첫 SNS 활동이다. 이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이 김연아의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결혼을 앞둔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5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 스케이트 2018’에서 처음 만났다. 포레스텔라가 당일 이 행사에 초청돼 공연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3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고우림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결혼 후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은 지난 7월 25일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가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같은 날 고우림 또한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김연아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instagram@yunakim

그는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에 저는 조금 더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은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피겨 전설이다. 김연아의 등장 전 국내 피겨스케이팅은 대중에게 관심 없던 종목이었다.

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피겨 요정을 뛰어넘어 ‘피겨 여왕’이나 ‘연느님’ 이라고 불리게 됐으며 그녀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웬만한 한류 K팝스타를 뛰어넘는다.

김연아는 은퇴한 지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관심을 보이고 기여하는 인물이다. 국민적 관심도가 김연아를 계기로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진 것에 대해 김연아 본인 역시 잠정 은퇴 수준이었던 공백기를 끊고 다시 돌아온 이유에 대해 ‘한국 피겨계를 위해 할 일이 있는 것 같아서’라고 밝힌 바 있다.

KBS ‘불후의 명곡’
온라인커뮤니티

이런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결혼 소식에 예비 신랑 고우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베이스 포지션 성악가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다. 지난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도전해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팀을 결성했으며 최종 우승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 중이다.

고우림은 지난 5월 포레스텔라로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 월드 트리’를 발매하고 동명의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고우림 : 부티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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