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배우 조정석 팬미팅 개최
‘2022 조정석 SHOW’ 전석 매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후 한동안 조용했던 배우 조정석이 근황을 전했다.
9일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2022 조정석 SHOW` 전 회차, 전석 매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조정석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2022 조정석 SHOW`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사진 속 조정석은 수트를 입고 긴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긴 채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머리를 길러 이전과는 상반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뭐야? 머리 길러도 역시 잘생긴 얼굴은 그대로네… 왜 유부남이신가요? 전 기회조차 못 가져서 서글픕니다…”, “아싸~ 나도 예매했지요~ 공연 날 봐요. 배우님! 그전까지 코로나 조심하세요~”, “솔직히 이렇게 티켓팅 빡센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치열해서 당황했음… 그래서 결론은 나만 표 없는 듯”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정석은 약 5년 만에 팬 미팅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
잼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흥행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가 사랑받는 등 조정석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감사한 사랑을 받으며 많은 예능 출연 섭외 등이 들어왔다. 많은 분이 배우의 열연만큼이나 배우가 가진 노래와 춤 등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구나 생각됐고 무대에서 뮤지컬로 데뷔한 만큼 이런 모든 매력을 담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특별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팬미팅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조정석 팬미팅` 2022 조정석 SHOW`는 오는 9월 3일 오후 6시와 4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4일은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조정석이 팬미팅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조정석은 1980년생으로 현재 만 41세이다. 조정석은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지만, 대중에게 그를 알리게 된 작품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할이다.
조정석과 동갑내기로는 배우 조승우, 재희, 이무생, 이동건, 오민석이 있다. 조정석은 학창 시절 ‘방화동 춤꾼’이었을 정도로 춤을 잘 췄다고 전해진다.
가수 거미와 2015년부터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축하받았다. 둘은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났으며 음악적 공감대로 굳건한 사랑을 지켰다. 거미가 2017년 ‘남자의 정석’이라는 신곡을 발표하면서 조정석과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조정석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많은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변함없는 관계를 보여줬다.
이후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10월에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둘은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하고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채 부부가 됐으며 20년도에 딸을 출산했다.
거미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재능이 더 많아 보이냐. 배우로서의 재능이 더 많아 보이냐. 엄마·아빠는 딱 알지 않냐”는 딸에 대한 김성주의 질문에 “목청이 좋고 표정이 많다. 나와 남편을 반반 닮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사랑받은 김한결 감독의 영화 `파일럿`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영화 `파일럿`은 하루만에 실직자가 된 정우가 뜻밖의 신분 세탁하면서 재취업에 성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정석은 최근 배우 이선균과 함께 한 `행복의 나라로` 촬영을 마치는 등 영화 차기작을 줄줄이 결정하면서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