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콘서트 계획 밝힌
트로트 가수 임영웅
3년 전 발언 내용 화제

출처: 매일경제, 돌고래뮤직
출처: 티빙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임영웅이 지난 3년 전 했던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전국투어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던 임영웅은 지난 14일 공연 마지막 무대인 서울 콘서트에서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2월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었는데 이는 2만여 석의 고척돔 입성은 트로트 가수 최초이기에 의미가 있다.

이러한 그가 일부 팬들로부터 “이제야 주제 파악이 됐다”라는 평가를 해 의문을 품게 한다.

자칫하면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해당 발언을 내뱉게 만든 원인에는 지난 7월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가 그 어느 공연 때보다 치열해지자 이러한 말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쓴이가 “임영웅 주제 파악 너무 못하는 것 같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목만 보면 자칫 임영웅 악플로 보일 수 있으나 내용을 보면 반전 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글 내용은 “왜 (6만여 석의) 잠실 주경기장이 아니고 (좌석 수가 적은) 체조 경기장에서 하느냐. 효녀들이 울고 있다. 체조경기장에서 사흘이 뭐냐. 하려면 한 달 내내 해라” 등 애교가 가미된 불평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글이 작성된 이유에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서울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서 동시 접속자 수만 81만 명에 달했고 대기 시간이 무려 153시간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의 염원을 담은 고척돔 콘서트를 개최하자 임영웅이 3년 전 한 공연장에서 했던 말이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지난 2019년 공연장에서 팬들과 대화하던 중 “서울과 부산에서 400석에서 공연했었고, 5년 있다가는 4,000석에서 하려고요”라면서 “10년 있다가는 4만 석에서 할 거예요. 그때 여러분들 와주실 거죠?”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약속을 했던 임영웅은 3년 후인 2022년 데뷔 후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로 총 17만 명의 관객을 만나 공연을 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임영웅은 최근 공연에서 “Realization=vivi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옛날부터 이날만을 꿈꾸고 살았어요. 가수를 꿈꾸면서 그랬더니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발언을 해 뭉클하게 했다.

이러한 발언들이 재조명되자 팬들은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든 될 사람이었다”, “계단식 성장 응원한다” 등 임영웅을 응원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출처: 티빙
출처: youtube@임영웅

한편 OTT 서비스 티빙이 지난 18일 임영웅의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실황 VOD를 21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영웅 콘서트는 지역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해당 콘서트에는 발라드는 물론 댄스와 힙합, 트로트, 팝, 포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약 180분간 공연했다.

앞서 티빙은 14일 임영웅의 서울 마지막 공연 생중계를 진행했을 당시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약 96%라는 역대 최고 수치를 이룰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최근 임영웅이 지난해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선보였던 콘텐츠 ‘영광극장’이 유튜브에서 지난 17일 8편의 총조회수가 1,100만 뷰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광극장’은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임영웅이 시니컬하고 낭만적이지만 헛똑똑이 매력이 있는 대학생을 연기해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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