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김지혜 부부
‘결혼과 이혼 사이’로 보여준 위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오은영 “천생연분이다”

원조 아이돌 커플 파란에이스, 최성욱캣츠 김지혜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등장했다.

앞서 두 사람은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서로의 갈등을 내비친 바 있다. 결혼 4년 차 아직 풋풋하고도 남을 부부이지만 최성욱과 김지혜는 살벌한 싸움을 보였다.

매일 같이 “이혼하냐, 마냐”로 다툰 두 사람이지만 서로가 없는 삶은 상상조차 못 하겠는지, 최성욱과 김지혜는 마지막 회에서 결혼을 선택했다.

그렇게 잘 사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최근 ‘금쪽 상담소’에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혜는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저희의 안 좋은 부분이 공개됐다. 이젠 잘 살고 싶은데 방법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지혜는 남편에게 느끼는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경제관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며 “돈은 둘 중 한 명만 벌어도 되니까 남편에게 내 사업을 같이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자존심 상해하더라”라고 했다.

이날 김지혜는 폭탄 발언도 했다. 최성욱의 부족한 경제관념으로 인해 ‘언제 깨질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이 때문에 현재까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살고 있었다. 그리고 2세 계획도 망설여진다고 밝혔다.

최성욱은 “아내가 돈을 버는 것에 치여 사는 것 같다”며 “조금은 욕심을 내려놓고 작은 집, 작은 차를 탔으면 좋겠다. 우리가 행복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소득이 높을 때 남편들이 생각보다 많은 자괴감을 느낀다. 부부 갈등 1위가 경제적 문제”라고 말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때 오은영 박사는 뜻밖의 분석을 내놓았다. 바로 두 사람의 문제가 꼭 돈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생각하는 성 역할에 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최성욱, 김지혜가 적은 답변이 너무도 똑같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같은 사람이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두 사람은 생각하는 게 너무 비슷했다. 오은영 박사는 둘을 “찰떡궁합“이라고 칭했다.

최성욱, 김지혜가 쓴 답변을 본 오은영 박사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관념이 강하다. 거기서 오는 갈등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을 공감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김지혜에게 “지혜 씨가 딱 맞는 천생연분 배우자를 고르신 것 같다. 지혜 씨는 통제가 안 되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낮춰주고 경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게 돈이다. 성욱 씨는 지혜 씨보다 경제력은 낮지만 통제가 잘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 “서로를 향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부족함을 보완하면서 살아가 봐라”라는 조언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편 최성욱과 김지혜는 아이돌 출신 가수 커플이다. 서로가 첫사랑이라는 두 사람은 2006년 약 1년 동안 열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친구로 오랜 시간 지내왔다고 한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최성욱과 김지혜는 다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9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지혜는 현재 인플루언서 겸 쇼핑몰 대표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성욱은 연예계 활동으로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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