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부 손연재
9살 연상 금융인과 결혼식 올려
축의금으로 놀라운 소식 전해와

출처: instagram@yeonjae_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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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식을 올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뜻밖의 소식을 전해와 네티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2일 손연재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지난 21일 9살 연상의 금융인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손연재는 축의금을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소아 환자에게 따뜻한 성금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손연재의 기부금은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 소아 환자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해소하며, 미래에도 꾸준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증 소아 재택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처: instagram@yeonjae_son

손연재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08.21”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하며 결혼식에서의 근황을 전해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9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순백의 신부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축가는 가수 바다, 슈퍼주니어 규현 등이 맡았으며 해당 결혼식에는 배우 이민정, 모델 아이린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손연재가 올린 게시물을 본 배우 전혜빈 또한 “너무너무 예뻤지. 축하해”라는 글로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음을 시사했다.

손연재의 남편은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로 알려졌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말을 아끼는 태도를 취했다.

출처: instagram@leapstudio_official

한편 손연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 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 종합 금메달을 땄다.

은퇴 이후로는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을 시작하면서 리듬체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한 방송을 통해 이른바 ‘리듬체조의 신’인 손연재가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했을 당시 적자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손연재는 MC들로부터 “일 년 넘게 돈벌이를 못 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은퇴 4년 차인데 뭘 할까 고민하다 리듬체조 학원을 열었다”라며 “1년간은 월세 내고, 월급도 줘야 하다 보니 적자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그는 “지금은 키즈뿐 아니라 성인까지 수강생이 100명 정도 돼서 자리를 잡았다”며 안정된 상황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출처: 스포츠동아

같은 방송에서 손연재는 늦은 나이에 은퇴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연재는 “원래 올림픽에 나가면 은퇴하려고 했고 결승에 나갔기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지만, 회사에서 난리가 났다”며 “그래서 미루고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후 은퇴하려 했는데 또 난리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보통 리듬체조 스포츠 특성상 젊은 나이임에도 21~22세에 선수들이 은퇴하는 분위기지만 19살에 은퇴를 결심했던 손연재는 무려 24세에 은퇴하게 된 것이라고.

은퇴를 마음먹었을 당시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올림픽 4위를 일궈내 한국의 리듬체조 역사를 빛냈다.

8월의 신부가 된 손연재는 2017년 은퇴 선언 이후 현재 리듬체조 아카데미 CEO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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