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부친 투병 중 별세
아버지 따라 영국 유학 8년
영화가 하고 싶어 귀국

출처 : SBS ‘리턴’
한경닷컴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배우 정은채부친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0일 “정은채의 부친이 지난 29일 투병 중 별세하셨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정은채 씨는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는 중이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은채는 가족들과 함께 부산 모처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아버지가 해외 주재원이었던 정은채는 중학교 1학년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8년을 거주했다.

그녀는 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시골에 있는 기숙사에서 삶을 보냈는데 일상이 무료해 연극, 영화, 드라마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고 한다.

정은채는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스쿨로 꼽히는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을 다녔으나 학창 시절의 영향으로 영화가 하고 싶어 한국으로 귀국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후 2020년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최초의 최연소 여성 총리 구서령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은채는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진한 화장과 화려한 의상 등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를 통해 권력을 향한 야망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또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는 경희 역을 맡아 억압된 시대에 고향을 떠난 세상 물정 모르는 캐릭터로 변신하며 소용돌이치는 환경 속에서 격동하는 인물의 심리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MHN스포츠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통해 수지와 합을 맞췄다.

정은채는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는 개인주의적인 현주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녀의 활발한 행보에 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가 정은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배우 정은채와 인연을 다시 한번 이어 나가게 되었다”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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