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
결혼 13년 만에 이혼

출처 : instagram@gisele
출처 : CNN

최근 세계적인 톱 모델 지젤 번천과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원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접근할 권한이 있으며 공동 양육권에 동의했다.

최근 외신은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가 몇 달간 별거 중이며 각각 이혼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지젤 번천은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톰 브래디가 이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외신은 두 사람의 이혼에는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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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번천은 패션 매거진 ‘엘르 미국판’과의 인터뷰에서 톰 브래디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것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지젤 번천은 “분명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이고, 우리에겐 아이들이 있고, 그가 더 함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분명히 남편과 몇 번이고 이런 대화를 나눠왔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모두가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 역시 그의 즐거움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톰 브래디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자신이 20여 년간 NFL에 뛰며 희생해야 했던 것에 대해 밝혔다. 톰 브래디는 “나는 23년간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을 보내지 않았고, 8월부터 1월 말까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의 생일을 축하하지 못했다. 장례식과 결혼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미식축구 선수들은 경기 시즌이 다가오면 훈련 기간을 포함해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홈그라운드에서 보내게 된다. 현지 매체는 이에 따라 톰 브래디가 가정과 육아에 소홀해져 지젤 번천과 갈등을 빚었으리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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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의 재산은 합친 재산만 1조 원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산을 지니고 있다.

외신은 두 사람이 각자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어 재산 분리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소유한 부동산을 나누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20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인디언 크릭 섬에 약 241억 원의 맨션을 건설 중이었다. 외신은 이 건물을 톰 브래디가 소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젤 번천은 이혼 직전 마이애미 비치에 약 17억 원짜리 주택을 구입했다. 지젤 번천은 이곳을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며 인근에 더 큰 주택을 구입했다.

또한 두 사람은 미국 전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지젤 번천은 약 5,684억 원, 톰 브래디는 약 4,732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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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영화 같은 사랑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젤 번천은 독일계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수입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지젤 번천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여성 모델 수입 1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4위로 선정된 바 있다.

톰 브래디는 NFL에서 20년 이상 뛰면서 7번의 슈퍼볼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는 여전히 전설적인 쿼터백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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