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 SNS에 글 게재
수험생들 응원해
모두 항상 사랑하자고 말해

출처 : Instagram@moonb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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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문상훈이 남다른 필력으로 수능생들에게 진심 담긴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문상훈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편지에서 문상훈이 수능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어른들은 원래 겁이 많아서 수능이 큰일인 것처럼 말했을 수도 있다. 어른들은 밥도 천천히 먹으라고 하니까. 근데 사실 진짜로 별거 아니고 다들 잘 산다. 여러분 저는 수능 잘 본 친구들은 한 명도 기억 안 나고 재밌게 놀던 친구들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빨리 탈출하는 사람이 닭 다리 제일 먼저 잡는 법. 어른들의 수능 응원은 잘 보라는 의미보다 못 봐도 상심하지 말라는 의미가 더 크다. 헷갈리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모두 항상 사랑하자”라고 말하면서 수험생들이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센스있는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moonbdns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수험생의 댓글이 달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덕분에 지치지 않고 적당한 웃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었어요 따스운 말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어쩌면 누가 이런 응원을 해줬음 원했던 거 같아요. 한결 편안하게 시험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등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래퍼 래원도 “수능 응원 중에 가장 따뜻했다”는 댓글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 네티즌들이 “수능 잘 보시고 상훈이 같은 복학생 남자친구 만나세요! 수험생들 파이팅!”, “수험생 여러분 수능이 인생의 전부 같지만, 정말로 아닙니다. 그렇다고 망하시지는 마시고, 최선을 다하되 좌절하지 마세요. 파이팅” 등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댓글로 감사 인사가 빗발치자 문상훈은 “아저씨는 닭 다리만 골라 먹다가 이렇게 됐어요~”, “근데 수능 전날까지도 이런 거 보면서 좋아요 누르는 수험생들은 얼른 핸드폰 꺼야 해요~”라고 답 댓글을 달면서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앞서 문상훈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자필로 쓴 편지를 건넨 바 있다.

지난 10월 문상훈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났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그에게 평소에 시집을 많이 읽냐고 물었고, 문상훈은 시집을 많이 읽는다며 수집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시집 한 권씩 선물했다. 선물을 건네받은 유재석은 눈으로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한 듯 한동안 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재석은 “모두가 나를 알고있는 사실 외운 세상에서 늘 형님의 안녕이 궁금합니다. 뵌 적도 없지만요.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이런 말들도 부담이 될까 봐 마음만 남겨둡니다. 항상 고맙습니다”라며 편지 내용을 읽어나갔다.

조세호 역시 울컥한 듯 편지를 읽은 직후 목소리가 잠긴 모습을 보였고, “무대를 밝히는 조명 감독님이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 것처럼 남을 웃기는 직업의 형님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문지르며 살아왔을지 상상하기도 어려워요”라며 문상훈의 말을 대신 전했다.

출처 : Instagram@moonb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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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상훈은 약 97만 명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빠더너스’를 운영 중이다. 유튜브에서 부캐 ‘감성 군인’ ‘감성 복학생’ ‘한국 지리 일타강사 문쌤’ ‘문상 기자’ 등의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또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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