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참석한 배우 김규리
수묵화 그림 실력 화제 모아
영화 출연 계기로 전시회도 열어
2022년 모델대상 시상식 연기대상에 배우 김규리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화제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 주최 2022년 모델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호명된 배우 김규리는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기쁘다”면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어워즈 전에 댄스 스포츠도 했었고, 모델 패션쇼도 했었다”며 ”모델 출신이고 모델로 무대에 섰다가, 연기자도 했고, 댄스스포츠에도 나갔다, 한국 배우 중에서 텝댄스를 다할 줄 아는 유일하고 제일 잘하는 배우“라고 자랑했다.
배우 김규리는 “좋은 자리가 있으면 내년에 저를 불러주시면, 댄스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2월이니 올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한데, 모두 고생하셨고,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상소감에서 알 수 있듯 댄스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김규리는 늘씬한 몸매 유지 비결을 댄스스포츠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규리는 1979년생으로 1997년 잡지 휘가로의 표지모델로 데뷔하여 드라마 ‘학교’ ‘유리구두’, ‘앙큼한 돌싱녀’, ‘우리 갑순이’,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하류인생’ ‘미인도’ ‘풍산개’ ‘또 하나의 약속’ 등에서 열연했다.
특히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를 통해 예상치 못한 재능을 발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규리는 한 방송에서 “영화 ‘미인도’에서 한국화를 배웠다”면서 수묵화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약 한 달 정도 수묵화를 배웠다던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난 이후로도 혼자 그림 작업에 몰두하였다고 전했으며, 수묵화 전시회만 무려 3개를 개최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수묵화,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김규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최근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가진 엄마 배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