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출신 허찬미
악마의 편집 희생양으로 유명
데뷔만 2번 했던 과거 눈길

출처 : 프로듀스 101
출처 :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가수 허찬미가 힘들었던 시절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허찬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허찬미는 “칠전팔기의 아이콘 오뚝이 허찬미”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허찬미는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연습생 기간만 총 10년이다. 데뷔의 꿈은 두 번이나 무산이 된다. 데뷔하고 큰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101명의 오디션에 나갔을 때다”라고 밝혔다.

허찬미는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높은 인지도, 탄탄한 실력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지만, ‘악마의 편집’으로 한순간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 :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출처 : 프로듀스 101

허찬미는 “목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메인보컬이라는 직책을 받았다. 성대결절이라는 사실을 인터뷰에서도 계속 밝혔다. 양해를 구했지만 파트를 바꾸지 못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결국 음 이탈을 내고 말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연습과정이 촬영됐으니까 이런 상황이 비치길 바라면서 본방송을 기다렸다.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서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음 이탈을 내버린 욕심쟁이가 돼 있었다. 음 이탈 장면은 세 번이나 리플레이되면서 그대로 방송이 끝나버렸다. 그 순간 가족 모두에게 정적이 됐고 울음바다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 이후 허찬미는 인성 논란에 휩싸였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chanmiii_h

이후 허찬미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으로 1년 동안 방 안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찬미는 “밥을 안 먹고 방에서 안 나와서 엄마가 제가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30~40분 간격으로 확인하셨다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허찬미는 지난 2010년 남녀공학, 파이브돌스로 데뷔했지만,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26위를 기록, 데뷔 조에서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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