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365일 중에서 300일은 아프다”
척추 2개, 가슴뼈, 어깨, 발목 끊어졌다
의사 “타고난 게 강골이라 살아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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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개봉을 앞둔 마동석이 심각한 몸 상태를 고백했다.
코로나 기간이었던 지난해 ‘범죄도시2’가 한국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2’ 흥행은 팬데믹 기간이라 저희도 예측을 못 했다. 감사하게 잘 됐다. 저희도 그 정도의 스코어가 나올 줄 몰랐고, 놀랐다”고 전했다.
‘범죄도시 2’의 흥행으로 ‘범죄도시 3’는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되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이미 네 번째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전해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기획, 제작, 각색,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3’ 시나리오 수정만 80여 차례 했다. 마동석은 “하루 12시간씩 일주일 동안 신 바이 신으로 회의를 5~6번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머리도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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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중, 고등학교 때는 복싱 선수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했었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어깨가 부러졌었다.
미국에 이민을 가서도 건물 청소, 식당 설거지 등 일을 하면서 다치기도 했다.
한국에 와서 촬영하면서는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2개, 가슴뼈, 반대편 어깨, 발목 등이 끊어졌다.
마동석은 “의사가 ‘타고난 게 강골이라 살아남은 것’이라고 이야기하더라.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부상으로 마동석은 오랫동안 재활을 해야 했지만 촬영 스케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마동석은 “지금도 365일 중에서 300일은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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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마동석은 액션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좋아하는 일이라 (아파도) 끝까지 해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액션에) 포커스를 두고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한테는 당연한 일이다. 외부에서 보면 미련할 수 있지만, 제게는 직업이고 삶이라 특별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범죄도시 3’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마동석은 “요즘 또 극장에 관객이 많이 안 찾아오시더라”라며 “저희가 작게나마 힘이 돼 조금이라도 극장에 관객이 더 올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