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365일 중에서 300일은 아프다”
척추 2개, 가슴뼈, 어깨, 발목 끊어졌다
의사 “타고난 게 강골이라 살아남은 것”

출처 : Instagram@donlee
출처 : 범죄도시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개봉을 앞둔 마동석이 심각한 몸 상태를 고백했다.

코로나 기간이었던 지난해 ‘범죄도시2’가 한국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2’ 흥행은 팬데믹 기간이라 저희도 예측을 못 했다. 감사하게 잘 됐다. 저희도 그 정도의 스코어가 나올 줄 몰랐고, 놀랐다”고 전했다.

‘범죄도시 2’의 흥행으로 ‘범죄도시 3’는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되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이미 네 번째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전해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기획, 제작, 각색,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3’ 시나리오 수정만 80여 차례 했다. 마동석은 “하루 12시간씩 일주일 동안 신 바이 신으로 회의를 5~6번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머리도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출처 : Instagram@donlee
출처 : 범죄도시 2

마동석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중, 고등학교 때는 복싱 선수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했었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어깨가 부러졌었다.

미국에 이민을 가서도 건물 청소, 식당 설거지 등 일을 하면서 다치기도 했다.

한국에 와서 촬영하면서는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2개, 가슴뼈, 반대편 어깨, 발목 등이 끊어졌다.

마동석은 “의사가 ‘타고난 게 강골이라 살아남은 것’이라고 이야기하더라.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부상으로 마동석은 오랫동안 재활을 해야 했지만 촬영 스케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마동석은 “지금도 365일 중에서 300일은 아프다”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donlee
출처 : 범죄도시

그럼에도 마동석은 액션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좋아하는 일이라 (아파도) 끝까지 해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액션에) 포커스를 두고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한테는 당연한 일이다. 외부에서 보면 미련할 수 있지만, 제게는 직업이고 삶이라 특별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범죄도시 3’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마동석은 “요즘 또 극장에 관객이 많이 안 찾아오시더라”라며 “저희가 작게나마 힘이 돼 조금이라도 극장에 관객이 더 올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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