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결혼한 배우 박해일
2006년 방송작가와 결혼
영화 ‘행복의 나라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국화꽃 향기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박해일은 2006년 가장 화려한 전성기에 3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해일의 아내는 그가 무명 시절일 때부터 쭉 함께 해온 여성 팬이었다.

박해일이 한 달에 5만 원밖에 벌지 못하는 무명의 연극배우일 때도 그의 곁을 지키면서 뒷바라지를 해줬다.

특히 박해일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그의 아내는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박해일에게 술을 많이 사줬다고 한다.

박해일은 이를 두고 “많이 취하면서 매혹을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 연애의 목적
출처 : 국화꽃 향기

연애 시절 박해일은 첫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찍고 받은 첫 개런티로 여자친구와 함께 종로2가 귀금속 상가에 가서 14k 커플링을 샀다고 한다.

이후 ‘국화꽃 향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해일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쿨하게 인정하며 “평소 함께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긴다”라고 말해 주목받기도 했다.

많은 여자 연예인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박해일은 결혼 이전 로맨스나 멜로물을 주로 많이 찍었다.

일반인인 여자친구가 이를 모두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중 결혼 직전에 찍은 2005년 영화 ‘연애의 목적’ 때 노출신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박해일은 “초반에 들어갈 때도 반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최대한 이해시키려고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영화라는 게 제 일이기 때문에 미안한 구석은 있지만 최대한 정확하게 이해를 시켜놓은 것이 낫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해일은 결혼 이후로 로맨스물에 거의 출연하지 않으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청룡영화상
출처 : 하이브미디어코프

한편 지난해 ‘박해일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대박이 난 박해일은 영화 ‘행복의 나라로’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박해일은 극 중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을 맡아 ‘203’ 역의 최민식과 합을 맞춘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2021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며 관객들에게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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