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적 가치 총액 발표
총 20조 5,566억 원
주가 하락·실적 악화로 싸늘한 반응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에 가입하면서 사회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을 영위하며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 중인데, 최근 수치가 책정됐다.
SK그룹은 지난 4일 주요 계열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이 20조 5,5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정도를 뜻한다.
즉, 고용·납세 등 경제, 환경 제품 및 공정 등 환경 그리고 사회 제품·사회 공헌 등 사회에 기여한 정도를 따져보니 약 21조 원을 창출한 것. 그룹 측은 특히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 9,368억 원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물질인 프레온을 대체하는 발포제 생산으로 935억 원, 재활용 전용 아스팔트 개발 및 판매로 61억 원 등 다방면의 환경 제품 덕을 톡톡히 봤다.
이어 SK E&S는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과 같은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0만 5,000여 건의 범죄번호로의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767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기상청과 공동으로 초소형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130억 원,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로 98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기록했다.
칭찬받아 마땅한 기업의 가치 추구이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 중 일부는 되레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에 손가락질했다. 우선 투자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그런데 SK 주가는 왜 이러지?”, “이런 거 자랑할 시간에 주가 방어 부탁합니다”, “개미들의 정신은 챙겨주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SK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2일 18만 2,100원에서 지난 5일 16만9,800원으로 하락했다. 대표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10만 8,700원으로 며칠째 11만 원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실적도 영 시원치 않다. SK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늘어난 23조 7.000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63%나 줄어든 1조 1,300억 원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매출 5조 881억 원, 영업손실 3조 4,023억 원, 순손실 2조 5,85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영업손실은 2분기 연속 적자이며, 11년 전 회사가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적자이기도 했다.
배은망덕한시기
아무것도 안하면 탄소배출0인데 억지 사기꾼들 탄소배출 걱정하는척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비용전가하고 탄소배출 감시하고 통제하려고 난리네요.
가화만사성입니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