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휘트니스 센터 돌연 폐업
미환불 피해자 속출
전민식 대표 입장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JMS 휘트니스

얼마 전 사이비 종교JMS’의 실체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폭로되면서 여파는 일상까지 흔들었다. 그 중엔 상호가 JMS가 같단 이유로 사이비 의심을 받은 휘트니스 센터도 있었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사이비처럼 사람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을 저질렀다는데.

최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 28개 지점이 있는 기업형 휘트니스 센터가 미리 폐업 고지도 없이 경영난을 이유로 갑자기 문을 닫아버렸다. 이 센터는 폐업 직전까지 회원을 모집했다.

심지어 기존에 결제한 회원들에게 회원권 환불은 어렵다고 얘기했다.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도 못하고 퇴사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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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 휘트니스 센터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지점을 낸 대형 프랜차이즈 휘트니스 센터 ‘JMS휘트니스센터’다. 센터 홈페이지는 폐쇄됐고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피해자 모임 단톡방에는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한 회원은 올해 초 회원권을 연장하며 300만 원이 넘는 돈을 결제했다. 다른 피해자는 지난 2월 48만 원을 내고 1년 회원권을 등록했지만, 사정상 열흘 만에 환불을 요청했고 아직 소식이 없다. 1인당 피해 추산액은 적게는 30만 원대, 많게는 300만 원대다.

휘트니스 센터 대표 전민식 씨는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전 씨는 “매각이 거의 다 끝났고 안 된 곳들이 문제가 생겼다”며 “일부러 한 게 전혀 없고 최대한 끌고 가다가 어쩔 수 없이 마지막에 부도가 났다”고 해명했다.

출처 : 뉴스룸
출처 : 뉴스룸

한편 유명 휘트니스 센터의 돌연 폐업으로 일명 ‘헬스장 먹튀’ 사건들이 온라인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헬스장 먹튀’는 제법 자주 일어나는 사기 사건이다.

헬스장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수억 원이 이른다. 부지 선정부터 수천만 원하는 운동기구까지 구비하려면 웬만한 비용으로는 어름도 없다. 그래서 사업자 측은 개장 수개월 전에 고객들을 모아 자금을 마련한다.

개장 후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게 되면 헬스장 측은 다른 사업자에게 회원 인계를 약속하고 지점을 팔아넘기거나 야반도주 등 폐업하게 된다. 건물주부터 회원까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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