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제발 날 내버려둬라”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마련
최근 시세는?
배우 김광규는 1967년생으로, 올해 만 55세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보기 드물게 미혼으로 있으니 주변으로부터 간섭받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나 혼자 잘 사는’ 김광규이기에 그가 홀로 지내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방영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김광규는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다가 “결혼 못하신 분들, 죄가 아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대가 너무 빨리 변하니까 이성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도 변해가고 있다”며 “내가 한 발짝 늦게 갔을 뿐이지 큰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냐? 그냥 제발 날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광규의 아파트에 주목했다. 김광규는 지난해 4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월세와 전세살이 끝에 자가를 마련해 이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송도 힐스테이트’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60평(200㎡)이 14억 원, 평당 2,333만 원에 실거래됐다. 당시 김광규 역시 비슷한 매매가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송도 아파트 값이 하락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인천 지역 집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김광규의 아파트 가격은 2억 원 이상 하락했다.
최근엔 회복세를 보이며 평균 매매가 13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김광규가 그동안 겪은 부동산 이슈도 재조명됐다. 김광규는 송도에 집을 마련하기 전 전세 사기를 당해 큰돈을 잃은 적이 있다고 한다. 부동산 측이 월세를 전셋집으로 소개한 후 전세금을 들고 도망간 탓에 김광규는 3년간 재판을 벌이기도 했다.
연기에 집중하던 김광규는 전세 사기를 당한 뒤 “뭐든 하겠다”며 온갖 예능 프로그램과 작품에 출연했다.
한때 친구의 추천을 받고 50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잠깐의 수익을 맛봤고, 이에 적금을 털어 주식에 전부를 쏟은 적도 있다. 하지만 김광규가 매수했던 종목의 주가가 폭락해 신용 불량자가 된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