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도권, 성악과 출신으로 뮤지컬로 데뷔
강두기, 마두기, 오두기 ‘두기’ 배역 자주 맡아
‘섹시동안클럽’으로 7년 만에 무대 설 예정

출처 : Instagram@hadokwon2018

배우 하도권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200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했다. ‘라이온 킹’, ‘햄릿-울드버전’,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등의 뮤지컬로 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왔다.

그러다 2016년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매체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사임당, 빛의 일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황후의 품격’ 등 여러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한다.

그는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할을 맡으며 꼴찌 구단 드림즈에서 방출돼 바이킹스 구단에 있다가 백승수(남궁민 분)의 전략으로 다시 드림즈에 입성한 국가대표 1선발 에이스 투수 강두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치열한 노력과 배려심을 보이는 인물로 실제 야구팬들 사이에서 “실제 우리 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투수 1위”로 뽑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 Instagram@hadokwon2018
출처 : 펜트하우스

이후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예고 음악 선생님 마두기 배역을 맡아 강약약강의 속내를 알 수 없는 기회주의자를 잘 연기하며 얄밉게 보일 수도 있는 역할을 사랑스럽게 풀어내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알렸다.

펜트하우스 종영 이후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오두기 역할로 3번이나 ‘두기’ 이름을 연기하며 신기한 인연을 보여준 바 있다.

‘술꾼도시여자들’, ‘별똥별’, ‘붉은 단심’, ‘오늘의 웹툰’ 등 짧은 기간 다작을 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던 하도권은 최근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가토 류헤이로 출연했다.

조선 총독부 경무국장이자 일본 요괴로 이연(이동욱)과 계속된 대결을 펼치며 극 중 긴장감을 더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펼치며 극 중 재미를 더하는 하도권은 ‘섹시동안클럽’으로 약 7년 만에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출처 :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출처 : 구미호뎐1938

배우 경력 총합 137년, 평균 나이 44살이 되어 다시 뭉친 섹시동안클럽은 지난 2012년 결성된 그룹이다. 다수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뮤지컬 배우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으로 구성돼 일명 ‘섹시하고 강한 남자배우들의 모임’ 또는 ‘빌런들의 모임’이라 불린다.

하도권은 이번 콘서트에 객원 멤버로 참여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베이스 바리톤의 강력한 사운드를 선보이겠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그의 합류에 섹동클 멤버들은 “그가 이번 무대를 통해서 섹동클 멤버로 적합한지 판단하고 입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납량특집’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8일과 1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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