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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 대사 하나로 대한민국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한 배우가 있죠. 앞의 대사는 어느덧 21년 차의 베테랑 배우가 된 유지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인데요. 대사 그대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며 이 시대의 대표 사랑꾼으로 등극하며 또 한 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유지태♥김효진 부부의 만남부터 16년, 두 사람은 어떻게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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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광고에서 이루어진 첫 만남‥
취미까지 완벽하게 맞았던 그들
유지태와 김효진의 첫 만남은 2003년에 한 의류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이루어졌습니다. 유지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와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당시 광고 촬영 틈틈이 휴식 시간마다 책을 읽던 김효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고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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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부터 반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쇼하는 줄 알았다”라고 밝힌 그는 호기심이 생겨 대화를 나눴더니 책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어 더욱 관심이 생긴 것이죠. 이후 함께 차를 탈 기회가 생겼는데 듣고 있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모습에 더욱 호감을 느겼다고 언급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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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거치며 유지태는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즉각적으로 사귄 것은 역시 아니었죠. 오랜 기간동안 그녀를 알고 지내면서 관심사나 취향이 잘 통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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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을 날아 뉴욕에서 고백한 유지태,
고백과 동시에 결혼까지 약속?
그렇게 좋은 동료 관계로 지내던 어느 날, 김효진이 개인 스케줄로 뉴욕으로 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녀가 뉴욕으로 향했다는 사실 하나로 유지태는 공백을 느낀 것인데요. 그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사귀자는 연락을 취했고, 김효진은 ‘뉴욕에 오면 허락하겠다’라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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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바로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당시 김효진이 실제로 온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고 회상했는데요. 그에 그치지 않고 유지태는 “우리가 3년을 만나면 결혼하자”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깨달았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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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같은 유지태의 고백이었지만 김효진은 ‘쿨함’ 그 자체였습니다. 놀란 것도 잠시, 그녀는 “그러시던가”라는 대답으로 그의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커플’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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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두 아이의 부모가 된 그들
숱한 봉사로 ‘모범 부부’의 표본이 되다
순조롭게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의 관계는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죠. 유지태는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효진이가 있어야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덧붙여 김효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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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2011년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배우 커플’에서 ‘배우 부부’로 거듭났는데요. 2014년에 둘을 꼭 닮은 아들을 낳은 후 더욱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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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둘째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또다시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봉사에 관심이 많아 잇따른 봉사·기부 행렬로 ‘아름다운 부부’의 표본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하고, 조만간 작품에서도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