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
친구 따라 오디션 봤다가 합격
봉준호 감독과 한솥밥 먹는 사이

출처 : 슈퍼스타 서바이벌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상위 5% 학생만 들어갈 수 있다는 국가 공인 우등생 그룹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었던 옥택연은 한국에 잠시 입국했다가 연예인이 되어버렸다.

옥택연은 2006년 SBS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슈퍼스타 서바이벌’에 지원한 친구를 따라 심심풀이로 모델 부문에 지원해 ‘그냥 걷고 브이하고 나왔는데’ 1차 예선에 합격했다고 한다.

2차 예선에서는 그가 랩 하는 영상을 본 JYP 캐스팅 팀장이 택연의 영상을 보자마자 “이 친구 꼭 데려와야 한다”라며 보스턴으로 돌아가려고 공항에 있는 옥택연을 출국 직전 붙들어 캐스팅되며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었다.

출처 : 청룡영화상
출처 : 빈센조

기존의 남자 아이돌과 달리 남자다운 외모와 체격을 가진 옥택연은 ‘짐승돌’ 2PM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멤버가 되어 ‘찢택연’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아이돌 활동과 동시에 예능과 배우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는데, 특히 ‘드림 하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춤꾼 진국 역을 맡아 연기하며 연기에 소질을 보였다.

이후 ‘싸우자 귀신아’, ‘구해줘’ 등으로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2021년 ‘빈센조’에서 처음 악역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악역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고, 올 상반기에는 드라마 ‘가슴이 뛴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출처 : Instagram@taecyeonokay
출처 : Instagram@taecyeonokay

학업부터 스타로서의 끼까지 모두 갖춘 배우 옥택연이 최근 미국의 메이저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그간 ‘빈센조’, ‘한산’, ‘블라인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확장해 온 옥택연 배우가 미국의 대표 에이전시 중 하나인 WME와 정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기쁘다. 옥택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대표 에이전시 WME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 매튜 맥커너히, 톰 홀랜드, 마이클 B 조단 및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배두나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에이전시이다.

이에 옥택연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현지 에이전시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낯선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더욱 넓은 무대에서 저의 또 다른 모습, 옥택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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