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소속사와 채무 소송
지난해 4월 이후 미정산
소속사 “귀책 사유 있다”

출처 :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 / Instagram@nozeworld
출처 :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헤이 마마’ 안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댄서 노제는 지난해 ‘갑질’ 논란이 터지면서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법정 다툼 중인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제는 작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고 한다. 노제의 대리인은 “노제가 작년 4월 이후 소속사로부터 수개월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결국 작년 11월께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고,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noz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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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노제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정산금을 지급했으나, 노제는 소속사가 액수를 자의적으로 산정했고, 이미 상호 간 신뢰가 무너졌다고 소송을 이어갔다고 한다. 노제는 추가로 소송이 끝날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이에 소속사 측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며 계약 해지가 무효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 사유로 소속사는 지난해 생긴 노제의 SNS 광고 갑질 사건을 언급했다.

작년 7월, 노제는 일부 중소 업체로부터 광고료를 받고도 SNS에 관련 게시물을 제때 올리지 않거나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건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받으면서도 광고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이를 이행했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남겨두고 있었어서 비난을 샀다.

출처 : instagram@noz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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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속사는 “광고 관계자와의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시인하며 사과했다. 노제 역시 자필 사과문에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손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또 이후 열린 콘서트에서도 “저희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산 못 받았다니 안타까운데 작년 논란 생각하면 소속사가 돈 안 줄만 했다”, “그래도 번 돈은 제때 줘야 하지 않겠나?”, “충분히 반성 중인 듯하니 소송 잘 마무리해서 활발한 활동 보여주시길”, “댄서도 소속사가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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