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향한 이시언 아내의 깜짝 선물
손수 만든 알파카 인형 선물해
알고 보니 ‘알파카 사진 사건’ 때문
기안84와 이시언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 사람의 무계획 현지 밀착 남미 여행기를 다뤘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세 사람의 신선한 조합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기안84는 여행 내내 알파카를 아련하게 쳐다봐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알파카가 자신의 최애 동물이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여행 도중 알파카와 사진을 찍고 싶어 했지만, 이시언의 반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시언은 바가지 쓸까 봐 걱정해 사진을 못 찍게 한 것이다.
세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남미 여행의 종착지인 우유니 사막 VCR을 함께 시청했다. 이때 알파카 이야기가 나오자 이시언은 “그때 제가 기안이 알파카랑 사진 못 찍게 하지 않았냐”며 알파카 사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내가 왜 사진 못 찍게 했냐고 집에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시언은 수제 알파카 인형을 꺼내며 “아내가 직접 손뜨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시언에게 알파카 인형을 선물 받은 기안84는 깜짝 놀라며 “이거 파는 거 아니냐. 진짜 잘 만들었다. 형수님 손재주가 장난 아니다”라며 감동했다. 그는 기념사진까지 찍으면서 이시언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시언은 뒤늦게 알파카 인형과 기안84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사과했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시즌 1이 종영되기 전부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연이어 시즌 3의 제작 확정 소식까지 전하면서 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즌3까지 연달아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측은 “시즌 2와 시즌 3이 연달아 기획 제작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기안84와 함께하는 이번 두 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