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
결혼 축의금 후원금으로 기탁
기부마저도 논란 휩싸여 눈길

출처 : 뉴스1, 온라인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yoonjongshin

배우 견미리가 딸 이다인의 결혼 축의금을 선행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더팩트는 견미리가 결혼 축의금을 장애우 및 취약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견미리는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해준 하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축의금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사)공생공감을 통해 뜻깊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견미리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생각지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견미리가 선택한 기부처 ‘사단법인 공생공감’이 견미리와 남편이 후원회장으로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견미리가 자신의 재단에 축의금을 기부하고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사단법인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견미리 선생님은 후원해주는 고맙고 감사한 분이지만 이 재단이 그분의 것은 아니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고, 그동안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의 취지를 망가뜨리는 행동이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알고 지내던 봉사단체 단장님을 통해 견미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에는 고마운 분이고 바자회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견미리 씨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축의금 기부 의사도 나중에 듣게 됐는데, 돈 앞에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 고맙다고만 생각했지, 그런 의혹과 소문이 나는 줄 전혀 몰랐다”라고 전했다.

출처 : 공생공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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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논란이 중심에 섰던 공생공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 ‘미리빨래방’의 이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리미리 서로 나눈다는 의미도 좋고, 기부자에 대한 예의였다”고 말했다.

견미리의 기부로 의혹이 제기되자 네티즌은 비판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은 ‘결국 남의 돈으로 기부?’, ‘이미지 세탁하려고 하는 건가…’, ‘뭐야 셀프 기부였어?’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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