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홍영기
21세에 3세 연하 이세용과 결혼
“이혼 결심한 적 있다” 깜짝 고백

출처 : YouTube@영기티비, instagram@kisy0729
출처 : YouTube@영기티비

얼짱 출신 홍영기가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영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이랑 보라카이 가서 이혼할 뻔한 이야기 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영기는 과거 남편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때를 회상했다. 홍영기는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음식이 나왔는데 벌레들이 날아다니더라. 위생이 최악이었다. 내가 그걸 잘 못 견디는데, 반찬에 파리가 앉아있어서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그냥 먹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파리가 앉아있는데 어떻게 먹냐’고 하니까 ‘파리는 안 앉아있었다’고 말하더라. 내가 ‘지금 말을 지어내서 한다는 거냐?’라고 말하면서 싸우기 시작했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며 감정싸움으로 이어져 격해졌다”고 말했다.

출처 : YouTube@영기티비
출처 : YouTube@영기티비

홍영기는 당시 부부 동반으로 떠난 여행이라서 지인들이 안절부절못했고 결국 홍영기는 큰소리를 쳤다.

그러자 남편은 “파리가 있었다고 한들 그렇게 네가 크게 말하면 가게 주인이 기분 나쁘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홍영기는 “난 ‘필리핀 사람이 한국말을 어떻게 알아듣냐?’라고 하면서 언성을 높였다. 내 행동이 예의가 없을 수 있지만, 남편이 애초에 내 편을 들지 않았다는 거에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화가 났다”고 털어놓았다.

화가 난 홍영기는 음식점을 박차고 나갔고 호텔도 따로 쓰고 비행기도 따로 타고 왔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홍영기는 이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에 매일 노트에 어떻게 이혼할까, 어떤 것부터 정리해야 할까, 아이는 누가 키우겠느냐고 메모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사소한 이유였다”며 후회했다.

홍영기는 “11년 동안 살면서 이혼 위기가 많았다. 남편이 공주 대접해주기만 바랐던 것 같다. 내 존중이 부족했고 함부로 대했다. ‘내가 공주 취급을 받고 싶으면 남편을 먼저 왕자 대접해 줘야 하는구나’라는 생각하게 됐다. 싸우더라도 서로 사과하고 잘 넘겨야 하는 것 같다. 결혼 생활을 서로에게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11년 차의 면모를 보였다.

출처 : 코미디TV ‘얼짱TV’
출처 : YouTube@영기티비

한편 홍영기는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홍영기는 방송에 출연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홍영기는 21살의 나이에 혼전임신을 했다. 당시 3세 연하 남편 이세용은 고등학생이었으나 양가 부모의 허락을 맡고 혼인신고를 했다.

홍영기는 첫째 출산 후 1년간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당시 홍영기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편이 주변의 시선에 못 버텨 졸업을 못 할까 봐 숨겼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영기, 이세용 부부는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홍영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면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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