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출연한 심수봉 근황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입만 열면 폭탄 발언하는 심수봉

출처 : Instagram@cultwo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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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남다른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심수봉이 출연해 새 앨범 소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DJ 김태균은 “라디오와 심수봉 선생님은 특별한 인연이 있으시다.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앨범’ DJ 시절에 PD였던 남편을 짝사랑하고 결혼에 골인하셔서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수봉은 “목사 사모님이 새벽 기도를 하시는데, 방송 PD하고 내가 뭔가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나중에는 또 우리가 무덤에서 나온다고 하더라. 무슨 말인가 생각하며 놀라서 기록까지 했다”라며 남편과의 시작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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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심수봉은 “그때 저는 남편이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유부남인 줄 알았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후 김흥국이 와서 남편에 대해 칭찬하더라. 정직하다고 했다.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얘길 들었고 그 순간 큐피드가 내게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남편을 지켜보기 시작했고, 보기만 하면 가슴이 뛰더라. ‘저분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배우자인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곡 ‘비나리’를 만들었다”라며 러브스토리와 함께 명곡 ‘비나리’ 탄생 비화도 전했다.

하지만 심수봉은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가진 듯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심수봉은 “가정을 꾸린 지 30년이 됐다. 남편은 운동권 출신이고 감옥에도 가 있던 사람이다. 최근 인생을 정리해보니 한 번도 사랑받은 적이 없더라. 포기했다”라며 깜짝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어 “그래도 혼자 과부로 사는 것보다는 옆에 누가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사랑을 잘 몰랐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버지 없이 자라고 삼촌은 저를 너무 학대했다. 남편이 처음으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제가 가정을 가지고 사는 생활을 하게 해줬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한 심수봉은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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