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
부동산 건설 사업 추진
현지 봉사활동 활발히 참여

출처 : 소스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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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타지에서 생을 마감했기에 서세원의 생전 캄보디아 행적에 관심이 쏠렸는데, 서세원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펼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을 떠나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서세원은 지난 2014년, 당시 아내였던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듬해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바로 1년 뒤, 23세 연하 해금연주가 김 모 씨와 재혼했다. 새 가족을 꾸린 서세원은 2019년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출처 : 네오파이트
출처 : 소스원

캄보디아로 거처를 옮긴 서세원은 현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했다. 당시 서세원은 국내 메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입찰을 거쳐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사업의 규모는 무려 3조 원대였다.

또, 캄보디아에 ‘소스원‘(CSO DEVLOPMENT)이라는 해외 법인을 설립했었다. 법인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2023년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하고 있는 캄보디아 올림픽 선수촌 일부 부지에 방송사를 세우고, 인근 13만 2000㎡(약 4만 평) 땅에는 선수촌 빌리지 및 외국인 거주용 빌라 1,000여 세대를 짓는다고 알려졌었다.

2021년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크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인 ‘SSO COIN‘을 상장하기도 했다. 당시 1개당 50원이었던 가격이 닷새 만에 730원까지 치솟아 이른바 ‘스캠(신용 사기)’이라는 의혹을 받았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뉴스1

이 밖에도 현지 어린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많이 참여했다고 한다. 지난해엔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과 캄보디아한인회가 공동으로 연 5월 가정의 달 행사에서 교민장기자랑대회 진행을 맡은 모습이 포착됐었다. 기관에 직접 찾아가 봉사도 많이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급성쇼크로 사망했다. 항년 67세. 서세원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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