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대호
사생활 털어놔 인기 얻었다
하지만 출연료 4만 원에 불만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료에 대해 내부 컴플레인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3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 혼자 산다’출연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 지난 4년간 매주 복권을 샀는데 사장님께서 못 알아보시다가 방송 나가고 나서 아나운서라는 걸 아시더라. 제가 갔던 족발집은 매진이다”라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볼 때 명절처럼 가족이 모여서 봤다. 큰아버지께서는 빨리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어머니께서 조금만 더 있다가 해도 될 것 같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예전 같으면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의 뉘앙스도 타박하는 느낌이었다면 ‘너 요즘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니’라고 물어보신다. 혹시 ‘나 혼자 산다’에 또 나갈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자신이 진행하던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속 ‘퇴근 후N’ 코너가 독립하여 ‘김대호의 퇴근 후N’로 정규 편성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스페셜 MC였던 코드 쿤스트가 “인기가 점점 쌓여갈수록 본인은 불만만 쌓여가냐”라고 물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사실 저희가 직장인이다 보니 따로 출연료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사규상 최대가 4만 원이다”라고 답했으며 “부장님께 굉장히 심하게 컴플레인 한 적 있다. 진지하게 너무 힘들다고 어필했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부장님은 ‘알고 있다. 고맙고 노력하겠다’라고 하더라. 그래도 말을 해놓고 나니까 마음이 풀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고 자신을 소개하였고 단독주택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