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생일인 이재용
베트남 방문 중 생일 맞아
한·베트남 정상들의 축하받아

출처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6박 7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민간 외교관’을 자처하며 전방위로 활약한 이 회장은 베트남 일정에서 경사를 맞이하게 되어 축하를 잔뜩 받았다고 하는데.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환영 국빈만찬이 열렸다. 이날은 이재용 회장의 55번째 생일이었다. 만찬 도중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측이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판티 따잉 떰 여사는 이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모두 와인잔으로 건배하고 이 회장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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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도 쉼 없이 경제사절단으로 활약한 이재용 회장이 양국 정상에게 축하받은 것이다. 재계에선 이를 두고 최고 예우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9년 이건희 선대 회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베트남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에 6개의 생산·판매법인, R&D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판매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물량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도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생일 다음 날인 지난 24일 이재용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하노이 R&D(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제조 협력 파트너에서 연구개발 핵심 파트너로 진화했다”라고 말하며 양국 미래세대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뉴스1

한편 1968년 6월 23일 출생인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온도 차가 극명한 생일을 보낸 바 있다.

2020년 생일엔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미래 전략을 점검하는 등 CEO로서 하루를 보냈다. 지난 2017년엔 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하면서 생일을 맞았다. 당시 이 회장은 서울구치소 식단에 따라 아침에 소고기미역국을 먹은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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