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2020년 분양가 수준
최소 5억 원 시세 차익 예상

출처 : 네이버 지도

얼마 전 진행한 서울 동작구의 옛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주변 시세보다 5억 원가량 낮아 ‘로또 청약’이라 불렸다. 이윽고 또 5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아파트 청약이 시작됐다. 이곳 역시 동작구라는데.

지난 26일 동작구 흑석동에서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 청약 물량이 나왔다. 바로 ‘흑석리버파크자이’ 아파트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은 해당 아파트에 대한 계약취소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총 2가구 무순위 청약 신청을 시작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출처 : Youtube@애드베이스TV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올해 3월 입주한 곳으로, 총 1,772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아파트는 교육 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중앙대, 숭실대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 접근이 용이하다. 그래서 앞서 지난 2020년 5월 공급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 4,650만 원, 전용 84㎡ 분양가는 9억 6,790만 원이다. 이 분양가는 지난 2020년 일반 분양 당기 가격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흑석리버파크자이 84㎡ 매물 최저 호가가 16억 원 안팎이란 점을 감안하면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59㎡ 매물 최저 호가는 13억 원이다.

출처 : 청약홈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5억 로또’ 가능성에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홈페이지는 한때 이용자 폭주로 마비됐다. 신청 시작 시간인 오전 9시경부터 약 5분가량 이용할 수 없더니, 서버에 접속되자 일부 콘텐츠는 연결시간이 길어 15분간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겨우 신청했다”, “당첨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로또도 될 거로 생각한 뒤 사는 사람 없잖아요”, “무순위 청약 신청하고 대기 중입니다”, “요즘 GS건설 말 많던데 괜찮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순위 청약인 전용면적 59㎡는 청약 통장과 보유 주택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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