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랑 똥차 전 남친 공유남
알고 보니 훈남 배우 ‘안우연’
새롭고 다양한 캐릭터 연기하고파
‘킹더랜드’에서 천사랑(윤아)의 전 남자 친구로 배우 안우연이 출연했다.
준호 못지않게 빼어난 외모와 큰 키를 자랑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에서 그는 천사랑은 뒷전이고 친구들과 술, 게임이 먼저인 몹쓸 남자친구 ‘공유남’ 역을 맡았다. 약속 취소는 물론이거니와, 여자친구인 천사랑을 전혀 챙기지 않는 태도를 보여준다. 결국 지친 천사랑에게 이별 통보를 받지만 되려 천사랑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안우연은 가수 연습생 출신이며, 웹드라마 연금술사로 데뷔했다.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드라마는 ‘아이가 다섯’이다. 그는 성훈의 동생으로 출연해, 성훈과 찐 형제 케미를 보여주었다. 특히, 임수향과 보여준 절절한 로맨스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힘쎈여자 도봉순’, ‘이 구역의 미친 X’,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와 극 중 비중을 높여나갔으며 주연도 맡았다.
그는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드라마 ‘써클’과 ‘청춘시대 2’를 뽑은 적이 있다.
“써클에서 외계인에 푹 빠져있는 범균 역할을 연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희열을 느꼈다. 청춘시대 2에서는 데뷔는 했지만, 무명 시절로 나날을 보내는 가수 역할을 맡았는데 제 연습생 시절도 생각나면서 공감이 잘 되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해서 살인자나 사이코패스 역할 등 무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분하고 진지하지만, 장난기가 많은 그는 본인이 친구들을 웃겨준다며 실제로 라디오스타에 나와 재치 있는 입담과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작품마다 정말 그 캐릭터가 된 것 같은 모습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킹더랜드에서 철없고 찌질한 모습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 시청자들이 극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그가 이어 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