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무빙’ 출연 화제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속사 만나 본격 활동 예고
배우 류승범이 본업으로 복귀를 예고해서 화제다.
지난 4일 ‘무빙’ 측은 류승범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범은 지난 2004년 ‘햇빛 쏟아지다’ 출연 이후 약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만화가 강풀 원작으로 알려진 ‘무빙’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풀 작가는 “(각본을) 쓰면 쓸수록 프랭크라는 역할은 류승범 말고는 생각이 안 났다. 한 3화를 쓸 때부터는 아예 류승범으로 놓고 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류성철 무술감독은 “액션신을 준비하는 데 있어 류승범이 먼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브라질의 전통 무술 카포에라 동작 등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류승범은 극 중 정체를 감춘 대한민국 초능력자들을 쫓고,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택배기사 프랭크 역을 맡았다.
‘무빙’은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이 합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 역시 류승범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엄청나게 좋아한 배우다. (류승범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봤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돼서 굉장히 설렜고 좋았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2020년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해, 딸을 낳았다.
이후 해외에 거주하며 연예계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무빙’ 출연은 물론 지난 3월 와이원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차기작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